1. 작마클에는 창업하시는 분도 많이 오시지만,
꽤 오랜기간 사업을 하시던 분도 종종 자문 받으러 오십니다.
그동안 창업 프로세스는 어느 정도 정리되어 이젠 공식대로 밟아가면 바로 스타트할 수 있는 수준까지는 되었습니다.
2. 하지만 오랜동안 운영해온 사업을 제대로 정비해서 경영하려는 분의 경우,
지금까지는 공식 세팅이 덜 되어 각 대표님의 상황에 맞게 대응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한동안 그런 케이스를 자주 접하다보니 이제 서서히 패턴이 잡히고 있습니다.
3. 비즈니스나 마케팅은 시스템이라고 늘 얘기하고, 수로 파는 것에 비유합니다.
사업가들 대부분의 걱정은 고객 유입이 꾸준하지 않고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불안감입니다.
4. 지리산과 같은 깊은 계곡에서 갑작스런 폭우로 목숨을 잃게 되는 이유가
바로 언제 어떤 물살이 덮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관제장치가 잘 되어있는 한강 수계와 같은 곳은
상류의 수량과 흐름을 상시 파악하므로, 필요시 각 댐의 방류량 조절을 통해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
5. 이처럼 하천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관건은 모니터링 시스템입니다.
각 지류의 흐름을 모니터링하고, 통제할 수 있게 되면
아무리 큰 흐름이라도 관리할 수 있게 됩니다.
사업도 마찬가지입니다. 내 고객들이 과연 어디서 출발해서 어느 경로를 통해서 언제 어떻게 들어오고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6. 그래서 자문 시작할 때, 제일 먼저 진행하는 것은 각 채널별 흐름의 모니터링 체계 구축입니다.
일단 각 채널의 흐름을 파악한 후,
채널 중 가장 취약한 부분을 찾아 없앨 것은 없애고, 줄일 것은 줄이고, 또 키울 것은 키워
효율을 극대화해야 합니다.
7. 채널별 흐름의 기본은 타겟풀 > 랜딩 > 경험 > 단골 까지의 흐름입니다.
클론CRM의 지표장부에 각 타겟별로 지표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체계를 잡는 것,
그것이 시스템 운영의 출발점입니다.
8. 일단 큰 흐름을 잡아 놓은 후에야 그 다음을 도모할 수 있습니다.
수익률 제고. 단골상품 개발, 확산전략 수립 등이 가능해집니다.
사업에 있어 가장 기본은 모니터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