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가의습관, 책 출간 이야기]

1. 드디어 책 표지가 결정되고, 엊그제 인쇄에 들어갔다고 한다. 작년 12월에 계약을 했으니, 꼬박 1년이 걸린 책이다. 작마클레터를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아, 출판사에서 연락이 왔었다. 그 내용을 책으로 한번 엮어보자는 취지였다.

2. 지난 8년간 창업코칭을 하면서 고객들에게 꼭 얘기해두어야겠다고 생각한 글들을 단골밴드에 올렸었다. 

그 글을 좀더 자주 볼 수 있게 하기 위해서 이메일로 매주 보내기 시작했고, 해당 글을 페북에도 공유했는데, 그걸 본 모양이었다.

3. 이 내용을 책으로 낼 생각은 못했었는데, 책의 형태로 나온다면, 단골 고객들에게는 도움이 많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흔쾌히 승락을 했다. 매번 나를 만나기는 힘들더라도, 책상위에 두고 필요할 때 찾아서 읽으면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이었다.

4. 원고는 어차피 레터를 발간하는 시점에 맞춰서 매주 한두꼭지씩 정리해서 보내기로 해서 큰 부담이 없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역시나 온라인 글쓰기와 출판용 글 쓰기는 나름 차이가 있었다. 

5. 초안을 다듬는게 보통 일이 아니었다. 맥락을 전혀 모르는 일반인이 글을 읽고 이해해야 하므로, 용어나 표현들을 많이 다듬어야 했고, 책의 전체 구성을 잡는 것도 쉽지는 않았지만,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니 그런데로 형태를 갖춰가기 시작했다.

6. 몇차례의 수정원고가 왔다갔다 하면서 나름 의미있는 형태가 나왔고, 처음엔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책의 구성도 꽤 알찬 내용이 된 것 같았다. 교정을 하면서 원고들을 한번에 읽어보니, 내가 쓴 글이지만, 잊었던 부분들이 생각나면서 스스로도 더 정리가 되었다.

7. 12월 출간계획이었지만, 12월에 온라인 예약주문은 가능하게 되었으니 계획은 달성한 셈으로 쳐야겠다. 배송은 다음주는 지나야 되겠지만...

8. 2022년은 책을 통해 새로운 분들을 만날 수 있을 듯하여 기대가 된다.

*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에서 예약주문이 가능합니다. 책을 사보실 분은 지금 예약하셔도 좋습니다. 링크는 아래쪽에 있습니다. ^^

#창업은결국창업가의습관을익히는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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