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행력을 높이는 방법 : 걱정을 옵션으로 바꿔라
본문
1. 사업에서 중요한 것은 아이디어보다는 실행력이다. 좋은 아이디어, 좋은 아이템을 찾아 헤매기보다는 지금 할 수 있는 걸 찾아 바로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단 출발하면 거기서부터 방향을 잡아가고, 길을 찾아가면 되기 때문이다. 자전거를 처음 배울 때는 일단 올라탄 다음, 한 쪽 페달을 밟아서 앞으로 움직여야 한다. 그리고 나서 앞으로 나아가면 핸들을 돌려 원하는 방향으로 가면 된다.
2. 사업이든 프로젝트든, 자신이 주체가 되어 하는 일은 대부분 이런 식으로 진행된다. 남이 시키는 일은 그냥 시키는 대로 하면 되지만, 내가 주체가 되는 일은 내가 동력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출발 신호를 내가 내려야한다.
3. 많은 사람들이 실행력이 떨어지는 이유는 '걱정' 때문이다. 많이 배운 사람일수록 '걱정'이 많다. 아는게 병이라는 말처럼, 아는 게 많으니 발생 가능한 문제가 더 많이 떠오르는거다. 현재 우리 교육 제도가 실수를 줄이는 방향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에 대해 늘 고민하게 된다.
4. 회사에서 회의를 할 때도 이런 사람이 있다. 어떤 아이디어가 나오면, 그건 이런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더 고민해봐야 한다. 저런 상황이 발생하면 큰일나니, 하면 안된다. 이렇게 늘 발목을 잡는 사람이 있다.
5. 이런 사람이 실행력을 높이는 방법은 그 걱정을 '옵션'으로 바꾸면 된다. 이런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이런 대책을 염두해두고 해보자. 저런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니, 그 옵션도 미리 준비해 놓자. 이렇게 걱정을 대책이나 옵션의 아이디어로 전환하면 된다. 걱정은 주저하게 만들어 발목을 잡지만, 옵션은 대안을 만들어 앞으로 나아가게 하고, 일을 더 풍부하게 만든다.
6. 사실, 이게 내가 늘 강조하는 하수와 고수의 사고방식 차이이기도 하다. 하수는 수동적이고 방어적이다. 원인이 외부에 있기 때문이다. 문제의 원인이 늘 외부에 있으므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없다. 그래서 방어적이 된다. 방어전략은 앞으로 전진할 수 없다.
7. 하지만, 고수는 능동적이고 선제적이다. 원인이 내부에 있기 때문에, 내가 대안을 만들면 되고, 내가 옵션을 준비하면 된다.선제적이므로, 실행하고 행동하며 앞으로 나아가게 된다.
8. 어떤 일을 실행하려 할 때, 걱정이 생기면, 옵션이나 대안으로 전환하는 연습을 해 보자, 바로 실행할 수 있게 된다. 자꾸 발목만 잡는 직원이 있다면, 그 걱정을 옵션이나 대안으로 바꾸도록 지원해 보자. 치밀한 실행맨으로 변신할 수도 있다.
(written by 작마클 이상훈)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