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시스템은 고객의 흐름을 만들고, 돈의 흐름을 만든다
본문
1. 최근에 사업가의 멘탈 즉, 사업의 정신적인 영역에 관련된 고민이 조금 더 정리가 되었다. 아직은 초기 가설이지만, 앞으로 계속 연구해야할 영역이라 정리된 만큼 공유해본다.
2. 사업에는 물리적 영역과 정신적 영역이 있는데, 물리적 영역은 실제로 상품과 돈이 오가는 현실적 영역이고, 정신적 영역은 우리가 ‘운’이라고 부르는 영역이다.
3. 물리적 영역은 사업 시스템을 잘 구축하고, 운영하면 되는데, 우리가 통제하기 어려운 영역이 바로 정신적 영역, 운의 영역이다. 사업을 해본 사람은 누구나 느끼는 부분이다. 아무리해도 내 힘으로 안되는 영역이 있다.
4. 작마클을 통해 사업 시스템을 연구하고, 프레임웍을 만들고 하는 이유는 바로 '독립'이다. 누구나 사업을 통해 독립된 개체로 어디에 종속되지 않아도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5. 독립한다는 것은 내 의지로 내 삶을 살아간다는 뜻이다. 그러려면 내 생활을 내가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가 경제적 부분이기에 돈을 만들어내는 방식을 스스로 통제할 수 있게해야 하는데, 그러려면 통제할 수 있는 내 사업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방법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늘 시스템을 강조하는 거다.
6. 그런데, 내 사업 시스템을 만들어도, 운영하다보면, 내가 통제할 수 없는 영역을 만나게 된다. 나라의 정세가 영향을 미치고, 세계의 변화가 영향을 미치고, 자연과 기후가 영향을 미친다. 그런 것들은 내가 어쩔 수 없는 부분이고, 주어진 환경에 해당하는 영역이다. 이런 걸 운이라고 우리는 표현한다.
7. 운이란 흐름이고 변화다. 환경의 변화도 운에 해당한다. 또한, 비즈니스는 흐름이다. 고객의 흐름이고, 돈의 흐름이다. 고객과 돈의 흐름을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이 비즈니스다. 흐름을 잘 읽는 사람은 돈의 흐름이 끝나는 지점에 있다가 그 흐름의 결실을 취한다. 무역이나 장사를 잘 하는 사람이 바로 그런 경우일 것이다.
8. 사업이란 돈버는 시스템을 만들어 돌리는 것이다. 시스템은 흐름을 만들어고 통제하는 장치다. 장사는 흐름을 잘 읽고, 잘 타는 것이 중요하다면, 사업은 흐름을 스스로 만들고 통제하는 것이다.
9. 흐름을 바꾼다는 것은 운을 바꾼다는 것이다. 정신적 영역인 운의 영역도, 물리적 영역인 사업 시스템을 통해 통제할 수 있다는 의미다. 사업 시스템으로 고객의 흐름을 만들어내면 된다. 고객의 흐름은 돈의 흐름이다. 고객이 많아지면, 매출도 자연스럽게 많아진다. 돈의 흐름이 '재운'이니, ‘재운'도 통제할 수 있다는 의미다.
10. 흐름을 통제하는 능력은 사업 시스템의 크기에 따라 결정된다. 하루에 열명의 고객을 움직이는 시스템과 하루 백명을 움직이는 시스템, 하루 천명을 움직이는 시스템의 파워는 다르다.
11. 내 시스템이 작을 때는, 더 큰 흐름이 다가오면 휩쓸리고 흔들린다. 큰 흐름은 보통 대운이라고 한다. 대운이란 트랜드이기도 하고, 나라나 세계의 변화다. 이런 큰 흐름은 어쩔 수 없이 잘 읽고 잘 타야 하지만, 소운, 즉 작은 흐름은 통제할 수 있다.
12. 내 사업의 크기에 따라 어느 정도의 흐름까지 버틸 수 있는지 결정된다. 내 시스템이 커져 수백만, 수천만의 고객을 움직일 수 있게 된면 왠만한 사회나 환경의 변화에는 흔들리지 않는다. 애플이나 구글, 아마존, 테슬라 정도 규모의 회사들은 오히려 세상을 바꾸기도 한다. 시스템 규모가 크기 때문이다. 트랜드를 바꾸고, 대운도 바꿀 수 있다.
13. 사업 시스템을 이용하면, 운의 영역, 정신적 영역도 물리적 영역으로 통제가 가능하다는 뜻이다. 정신적 영역의 주요 항목인 오너의 멘탈 문제도 내 사업 시스템으로 통제 가능하다. 멘탈 크기를 돈의 크기로 체크할 수 있는데, 시스템이 커지면, 감당할 수 있는 돈의 크기도 커지므로, 멘탈의 크기도 커지게 된다.
14. 물리적 영역과 정신적 영역은 연결되어 있다. 그 두 부분을 잘 통합하여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내 시스템에서 상품으로 고객의 흐름을 만들고, 고객의 흐름으로 돈의 흐름을 만든다. 또 그 시스템으로 세상의 흐름을 바꿀 수 있고, 내가 원하는 세상을 만들 수도 있다.
15. 내가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범위는 내 시스템 크기에 따라 결정된다. 내 시스템이 만들어내는 고객의 크기에 따라, 만들어내는 돈의 크기가 결정되고, 그 돈의 크기에 따라 오너의 멘탈 크기도 결정된다. 다시, 오너의 멘탈 크기에 따라 만들 수 있는 시스템 크기가 결정된다. 이러한 선순환을 만들 수 있으면 계속 진화하는 사이클을 만들 수도 있을 것이다.
16. 사업가의 멘탈은 결국 사업 시스템으로 관리 가능하므로, 아무리 멘탈이 흔들려도 시스템을 꾸준히 돌리기만 하면 그 힘으로 멘탈을 관리할 수 있다는 뜻이다. 결국 꾸준함이 답이다.
(written by 작마클 이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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