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트는 성과가 아니라 성능을 체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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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업을 하다보면, 이런저런 테스트를 하게 된다. 새로운 메뉴를 테스트하거나, 새로운 광고소재를 테스트하거나, 새로운 랜딩페이지 아이디어를 테스트하는 등 다양한 테스트를 하게 된다.
2. 그런데 보통 테스트를 한 후, 평가를 하는 방식은, 결과가 나왔는지 안나왔는지, 만족할 만한 성과가 나왔는지로 판단을 한다.
3. "이번에 새로운 아이템을 단골풀에서 판매를 해 봤는데, 30개 밖에 안팔렸어요." "한 60개는 팔려야 하는데, 실망스럽습니다" 이런 식의 반응이 일반적이다.
4. 이런 경우엔 우선 노출을 확인해야 한다. "그 판매공지를 몇명이 봤나요?" "해당 단골풀에 고객이 몇명이나 있었나요?"
5. 확인해보면, 판매공지를 본 사람이 200명 정도라고 한다. 200명이 봤는데, 30개가 팔렸다면, 구매 전환율이 15%인 셈이다. 그 회사 다른 아이템의 구매전환율은 10%인데, 이 아이템은 15%였던거다. 그러면 신규 아이템이 훨씬 효율이 좋은 아이템이 된다.
6. 그럼, 30개를 더 팔려면, 추가로 200명에게 더 노출 시키면 되는 거다. 해당 단골풀의 DAU 즉 하루 방문객이 50명이었다면, 4일을 더 노출을 시켜 주문을 받으면 목표를 채울 수 있게 된다.
7. 똑 같은 결과인데, 어떤 관점으로 바라보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른 결과가 나오게 된다.
8. 이 또한 취업 패러다임과 창업 패러다임의 차이다. 취업 패러다임은 '성과'를 중요시하고, 결과만 바라본다. 하지만 창업 패러다임은 '시스템'을 중요시하므로, 시스템의 성능을 체크한다. 결과만 보는게 아니라, 인풋과 아웃풋을 함께 보는거다.
9. 성과만 바라보면, 문제에 봉착했을 때 해결책을 찾기가 난감해지지만, 시스템을 바라보면, 문제를 만났을 때, 해결책을 더욱 쉽게 찾을 수 있다. 성과가 아니라, 시스템을 보는 훈련을 하면, 언제 무슨 문제를 닥치든 스스로 해결해낼 수 있게 된다.
10. 테스트를 한다는 것은 아이템을 테스트하는게 아니라, 해당 아이템을 활용한 시스템을 테스트하는 거다. 해당 아이템이 내 시스템에서 어떤 결과를 내는지를 테스트하는 거다.
11. 그러니, 항상 인풋과 아웃풋을 동시에 확인하고, 그 확률을 계산하는 것이 핵심이다. 그래야 제대로 비교할 수 있고,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있게 된다.
12. 성과, 즉 숫자만 보는게 아니라, 시스템, 즉 확률까지 함께 체크하는 습관이 사업가와 마케터의 중요한 덕목이다.
(written by 작마클 이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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