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어하는 한 창업자에게 보낸 답변 > 작마클칼럼


힘들어하는 한 창업자에게 보낸 답변

이상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8-12-12 14:16 조회6,571회 댓글4건

본문

얼마전 제가 도와드리고 있는 자문회원 중 한분이

창업하는 과정에서 겪는 마음의 문제에 대한 조언을 요청하셔서 그에 대한 답변을 드렸습니다.

 

이런 고민을 하는 분들이 종종 계셔서, 그 중에서 함께 읽으면 좋을 것 같은 부분을 공유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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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시스템 만들기가 어려운 이유는

저수지에서 우리집 연못까지 수로를 파는데 걸리는 시간때문입니다.

삽질은 열심히 하는데 물은 바로 안생기니 과연 계속하면 수로가 완성이 되기는 하는 걸까? 이런 고민을 하게 되는거죠...

그냥 다시 예전처럼 물지게를 지고 뛰어볼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우리가 수로만들기를 좀더 체계적으로 제대로 하기 위해서 도입한 방법이

'설계도'(마케팅모델 차트) 먼저 그린 후에, 삽질을 하는 것입니다.

 

우선 '설계도' 상으로 가능성을 타진한 ,

실제 시공을 하면서 현실적으로 가능한지를 검증해 나가고,

검증하면서 수정된 사항들을 다시 설계도에 반영하고,

하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한걸음한걸음 나아가는 것입니다.

 

현재의 과정에서 해결해야 문제점은 두가지 입니다.

 

1. 경제적인 문제

- 경제적인 문제의 해결책은 취업(알바) 창업을 병행하는 것입니다.

  생활비에 여유가 없다면, 당장의 생계를 위한 돈은 벌어야 합니다.

  기본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한 일자리를 찾기위한 노력은 계속해야 하고, 돈을 꾸준히 벌어야 합니다.

  알바를 하면서, 지속적으로 시스템 만들기 (지금은 공지 올리고 시운전하기) 꾸준히, 멈추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심리적인 문제

- 초조함과 불안감의 해소

   사실 문제는 쉽게 해결되지 않으며 끊임없이 멘탈을 키워나가는 작업을 해나가야 합니다.

   설계도(마케팅모델 차트)를 지속적으로 수정해나가는 것이 하나의 방법이 있습니다.

   설계도면 상에서 팬덤고객 몇명만 모으면 경제적 문제가 해결된다는 것이 보인다면 다음은 실행의 문제가 된다는 것을 인식한다면 불안감은 많이 덜어질 것이라 생각됩니다.

    실행을 하면서 변수가 발생하면 다시 설계도를 보강하고 , 보강한 설계도를 기준으로 시운전을 하고 하는 과정을 반복한다면, 초조함도 많이 있지 않을까 합니다.

    하나의 방법이 바로 지금처럼 코칭을 통해 해결하는 것입니다. 지금처럼 불안하실 언제든지 홈페이지 1:1 문의 게시판에 질문을 올리시면, 제가 이렇게 답을 올려드릴 있을 겁니다.

   

1:1문의 게시판을 사용하시라고 하는 이유는 계속 보관이 되어 있으므로 추후 비슷한 고민이 있을 예전 질문과 답면을 다시 확인하면서 도움을 받고 부족한 부분은 추가로 문의를 하면서 점점 다듬어 있기 때문입니다.

 

 

- 힘든 상황에서 지속적으로 움직이시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포기하지 마시고, 꾸준히 나아가신다면 사이에 바뀌어진 모습을 확인하실 있을 것입니다.

먼저 코칭을 받은 분들 중에서 비슷한 과정을 거쳐가시는 분들이 많이 있으므로 외롭다 생각마시고 화이팅 하시기 바랍니다.

 

질문이나 조언이 필요하실 언제든지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추천 3

댓글목록

이재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저도 비슷한 경험을 했었던 것 같아 댓글로 응원을 남깁니다. 심리적으로 초조함에 대해서는 저에겐 두가지 이슈가 있었습니다. '줄수 있는 것 이상을 주고자하는데에서 생기는 스트레스', '단기간에 결과를 보고싶은 마음'이였습니다. 이 두가지에 대해서 각각 '줄 수 있는 것에 대한 냉정한 평가'와 '시간의 절대값을 인정'하며 '생계유지를 위한 알바'를 장착하니 많은 부분 해소가 되었던듯합니다. 물론, 조금씩 구색을 갖춰가는 시스템 엔진의 모습과 그에 대한 고객 반응이 실질적인 모멘텀을 더 형성해 주었지만요 :)! 저도 초기단계이지만 응원을 공유드려봅니다. 파이팅!

댓글의 댓글 이상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역시 같은 고민을 공유하는 분들이 많으니 함께 위안이 되실 듯 합니다.
그리고 앞서 걸으신 분의 경험을 또 공유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노성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역시 창업을 하는 과정은 비슷한듯 합니다. 다만 님은 이상훈 대표님을 멘토로 두고 계시니 다른분들보단 그 과정을 이겨내기에 유리할듯도 하구요.

저도 경제, 심리문제 두가지 모두 있었고,
경제적인건 저는 아이가 학교다니기 직전이라 부담스러웠습니다. 창업도 중요하나 가족보단 중요하지 않기에 3년간 뒤로 미루고 열심히 돈을 모아 두어 2~3년을 내가 벌지 않아도 버틸 자금을 만들고, 또한 아내가 일을 하니 까먹는 금액을 상대적으로 줄일수 있었습니다.
2~3년간 일단 열심히 해보자. 안되면 그때 고민하자로 말입니다.

심리적인건 방법이 없더군요. 구체화되지 전의 고민은 의미가 적습니다. 그래서 뭔가 구체화되어야 하니 그냥 했습니다. 좌충우돌, 여기선 삽질이라고 하죠. 수십 혹은 수백번의 삽질을 하고 3개월만에 첫 고객이 생기고, 그렇게 저는 빠르게 하고 싶었지만 천천히 진행되더군요. 다만 천천히라도 성장하는게 보이니 버틸만 했습니다. 그렇게 딱 3년 열심히 하니 BEP가 되더군요. 그 와중에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고, 물론 이상훈 대표님의 도움은 가장 큰분중 한분이셨습니다.

남을 위해서 일하는 것이 아니라 나를 위해서 일하고, 더 나아가서는 나를 위하는게 남들을 위한것이기도 한것을 배웠구요. 좋고 큰 미션이죠. 저도 3년전 첫 출발이 생각나 몇자 남겨봅니다. 어려운 길임에는 틀림없습니다. 다만 달콤함음 10배 이상일수 있구요.

지나가는 길에 이상훈 대표님으로부터 자문을 받는 동지로써 한말씀 남겨보았구요.
화이팅입니다~~

댓글의 댓글 이상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역시 버틸 자금을 준비하는 것이 제일 중요한 듯 합니다. 그게 안되면 알바를 열심히 하면서 버티는 것이 중요하구요~
심리적인 건, 말씀처럼 행동하면서 멘탈을 키우는 것이 핵심이고, 창업과정 자체가 사실은 그 역량을 키우는 과정인 것 같구요~ 비즈니스는 멘탈게임입니다.
지금 시작하는 분들에게는 먼저 가시는 분들의 조언이 많은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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