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널모델과 엔진모델의 차이는 '단골 풀(pool)' 에 있다.
본문
퍼널모델과 엔진모델의 차이는
'단골 풀(pool)' 에 있다.
마케팅모델은 생각의 틀이다.
------------------------------
1.
사업에 있어서,
마케팅을 어떻게 해 나갈 것인지를 고민하는 것을
마케팅 기획, 마케팅 전략을 수립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기획을 할 때,
매번 창의적으로 새로운 생각을 만들어낼 수 있지만,
좀더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서
어떤 생각의 틀을 만들어 놓고,
그 기반에서 기획이나 전략을 풀어가게 됩니다.
그러한 생각의 틀을 '모델'이라고 하고,
마케팅 사용하는 틀을
'마케팅 모델'이라고 합니다.
2.
우리가 학교나 책을 통해서 배우는
마케팅이론은
이러한 틀을 배우는 것입니다.
SWOT분석
STP전략
4P 등의 용어들도
어떤 마케팅모델 안에서 사용하는 용어들입니다.
전통적인 마케팅에서 채택한 마케팅모델을
저는 '깔때기' 즉, '퍼널 모델'이라고 부릅니다.
퍼널모델의 기본개념은
'광고로 매출올리기'입니다.
이러한 기본 모델을 중심으로
다양한 변주를 하면서 전략들을 수립하게 됩니다.
3.
작은마케팅에서 사용하는 모델은
'엔진 모델'이라고 부릅니다.
이 모델은 순환형 모델이라
엔진처럼 뱅글뱅글 돈다고 해서
이름을 그렇게 붙였습니다.
엔진모델의 기본개념은
'상품으로 단골만들기'입니다.
팬덤마케팅 전략이 대표적인 전략입니다.
4.
퍼널모델은 2.0시대까지 활용된 모델이며,
엔진모델은 3.0시대에 주로 활용되는 모델입니다.
마케팅모델은 일종의 프레임웍입니다.
프레임웍의 수준에 따라 활용할 수 있는 전략이 달라집니다.
발전된 모델은 좀더 다양한 전략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퍼널모델은
1.0과 2.0까지의 전략은 수용할 수 있으나,
3.0전략은 수용하기 어렵습니다.
퍼널모델 즉 깔때기에서는 단골이란 개념을 표현하기 어렵습니다.
엔진모델은
1.0, 2.0전략은 물론 3.0전략까지도 수용이 가능합니다.
엔진모델에서는
깔때기 모델도 표현할 수 있고, 더 나아가 단골개념까지 표현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엔진모델이 더 진화된 모델입니다.
5.
엔진모델을 사용한다고 해서
반드시 팬덤마케팅 전략을 채택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각자의 비즈니스 상황에 따라 적절한 전략을 선택하면 됩니다.
엔진모델에서
신청, 경험상품까지 또는, 결정 상품까지만 활용하면 퍼널모델이 됩니다.
소비재나 내구재, 단발성 서비스업들은 엔진모델에서
그렇게 표현이 됩니다.
엔진모델을 부분적으로 사용하는 것이죠.
하지만,
엔진모델을 활용하면, 아직 비어있는 부분이 보이게 되므로,
앞으로 발전해야할 방향이 보이게 됩니다.
6.
퍼널모델과 엔진모델의 본질적인 차이는
1회성인가?
순환되는가?
에 있습니다.
순환의 열쇠는 '단골 풀(pool)'의 유무에 있습니다.
퍼널모델은 단골풀이 없으므로 한번 지나가면 끝입니다.
하지만,
엔진모델은 단골풀이 있으므로, 축적되고 순환되며 자가발전이 가능해집니다.
현재는 상품의 특성과 기존 비즈니스의 관성이 있어서,
광고중심의 '알게하기' 전략이나
CS중심의 '믿게하기' 전략을 사용할 수 밖에 없더라도,
단골풀을 만드는 방법을 찾게 되면,
팬덤마케팅 전략으로 넘어갈 수 있데 됩니다.
나는 지금 단골풀이 있는가?
단골풀을 만들고 있는가?
그것이 바로
3.0마케팅을 하고 있는지,
1.0, 2.0마케팅을 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는 체크포인트입니다.
네이버 밴드라도 빨리 만들어보시라고 하는 이유가
바로 이 것 때문입니다. ^^
- 클론CEO클럽의 오너십 훈련, 69일차 [2019년 11월25일, 월] -
* 이 글은 클론CEO클럽 커뮤니티에서 공유하고 있는 오너십훈련 글 중 일부입니다.
#창업 #마케팅 #오너십 #작은마케팅
#스타트업 #1인기업 #작은회사
#작마클 #작은마케팅클리닉
#팬덤마케팅 #팬덤 #비즈니스모델 #마케팅모델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