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마케팅 시대는 

누구나 자기 비즈니스를 할 수 있는 시대다.

작게 시작하고,

오래 만나는 그런 비즈니스가 주류가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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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시작되기전인 1년전 이야기입니다.

1.

주말에 서울아트북페어란 곳을 다녀왔습니다.

벌써 11회라고 하는데, 저는 이런게 있다는 걸 처음 알았군요.

약간의 충격이었습니다.

독립출판과 독립서점의 움직임은 알고 있었지만,

이정도로 크게 움직이고 있다는 건 몰랐습니다.

참석자들이 생각보다 엄청 많았거든요.

저를 데리고 간 딸아이는 생각보다 적게 온 것 같다고 했으니,

원래는 더 바글바글했다는 얘기입니다.

출판계의 대이동이 일어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2.

지난 토요일, 공개강의를 마치고,

강남 교보문고를 갔을 때의 기억이 겹쳐집니다.

지하에만 있던 펜시와 디지털 매장이

상층으로 올라와서 약 3/1정도를 차지했더군요.

교보문고가 좀더 본격적으로

출판유통에서 벗어나고 있는 듯 했습니다.

언젠가는 '문고'라는 이름을 벗을 날이 올 것 같았습니다.

유통업의 붕괴의 사례 중의 하나로,

교보문고의 예를 들고 있었는데,

점점 더 그렇게 되는군요.

3.

마케팅2.0시대에서 3.0시대로의 변화가

점점 전방위적으로 일어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대기업 중심의

전통적 마케팅인 마케팅 퍼널모델에서,

작은회사 중심의

작은 마케팅인 마케팅 엔진모델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마케팅퍼널모델은 매출중심이지만,

마케팅엔진모델은 팬덤중심입니다.

4.

베스트셀러 위주의 출판시장이

독립출판과 독립서점이 견인하는

소수의 팬덤을 위한 출판,

취향공동체를 위한 출판으로 다변화되고 있습니다.

요즘 경기가 나쁘고,

매장의 공실률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은

바로 이러한 변화를 뜻하는 것입니다.

출판시장이 죽었다고 말하고,

경기가 죽었다고 말하는 이들은

세상의 변화를 읽지 못하는 것입니다.

시골장터에서,

장이 끝나고,

다른 곳으로 장이 옮겼는데,

파장이 된 장터에 나와

어제와 다름없이 좌판을 피고는

이상하게 장사가 안된다고 하는 격입니다.

5.

마케팅3.0시대는

누구나 자기 비즈니스를 할 수 있는 시대입니다.

작게 시작하고,

오래 만나는 그런 비즈니스가 주류로 떠오르는 그런 시대입니다.

큰 시장에 밀려났던,

작은가게들이 다시 돌아오고 있습니다.

오프라인 중심의 작은 가게들이

큰 기업에 밀렸다가,

온라인을 등에 업고

다시 돌아오는 그런 시대입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함께 구사하는,

디지로그 시대.

6.

고객을 흐르게 하는 것이

길 입니다.

아날로그의 길이 포화상태가 되었는데,

인터넷 상의

새로운 길이

새로운 가능성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90년대에 시작되었으니,

거의 30년이 되어갑니다.

이제 누구나

자신의 길을 만들고,

자신의 매장을 만들어 가질 수 있습니다.

디지로그로 고객을 만날 수 있게 되었고,

지속가능한 비즈니스가 가능해졌습니다.

변화된 시대에 맞는

새로운 패러다임만 받아들인다면...

- 클론CEO클럽의 오너십 훈련, 68일차 [2019년 11월18일, 월] -

* 이 글은 클론CEO클럽 커뮤니티에서 공유하고 있는 오너십훈련 글 중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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