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업이 시간 팔이에서 벗어나기는 정말 힘들구나...
본문
1. 서비스업 창업가들은 사업이 좀 풀리기 시작하면 새로운 걱정에 사로잡힌다. 사업을 하는 이유가 자유를 얻기 위해서인데 사업이 잘 되니 자유시간은 점점 더 줄어든다. 여전히 시간을 파는 취업 상태에 머물러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나름 시스템을 만들긴 했는데 아직은 수동 시스템이다.
2. 예전에는 장사가 안되서 고민이었지만, 장사가 잘되도 고민이다. 생산시스템이 아직 완전히 구축되지 않아서이다.
3. 제조업은 1~200년 전 산업혁명으로 이미 대량 생산 방법이 일반화되었지만, 서비스업은 아직 생산혁명이 진행 중이다. 그래서, 서비스업의 경우 아이템을 바꿔야 하나, 서비스 형태를 바꿔야 하나 고민하게 된다.
4. 대량생산 체제를 구축하는 방법, 즉 시스템에서 내 시간을 빼내는 방법은 기본적으로 2가지가 있다. 첫째는, 다른 사람을 활용하는 것이고, 둘째는, 기계를 활용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조직을 만들거나, 컴퓨터를 활용하는 방법이다.
5. 작마클도 코칭과 강의를 주로 하는 서비스업이므로, 오래 고민해 왔고, 다양한 시도도 해보았다. 그러다보니 지난 3~4년은 사업 규모도 정체 상태에 머물러 있었다. 직접 코칭으로는 도움을 줄 수 있는 고객 수에 한계가 있으니 사람을 활용하는 코치 양성 교육도 시작해 보고, 컴퓨터를 활용하는 CRM솔루션도 개발했다.
6. 헌데, 일이 분산되어 집중되지 않으므로 지지부진한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시간만 속절없이 흘러갔다.
7. 다른 분들의 케이스를 살펴보니 코칭이나 상담으로 월 수천만원대 수익을 달성한 후, 회사 형태로 전환한 사례를 보고, 일단은 끝까지 가봐야 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정쩡하게 간 상태에서 방향을 바꾸려니 이도저도 안되는 거였다.
8. 양이 차야 질이 변하는데, 양도 차지 않았는데 의식적으로 질을 바꾸려 하니 여의치 않았던 거다. 비록 지금 방식으로는 한계가 보이더라도 방향을 먼저 바꾸지 말고 일단 한계까지 밀어붙여 봐야 하는 것 아닐까? 생산 방식을 바꿀 때는 바꾸더라도, 현재 방식으로 맥시멈이 될 때까지는 밀어붙여 보는거다.
9. 손익분기점은 우선 넘어야 자금과 마음의 여유도 생기고, 다른 대안이 없다는 걸 알면 새로운 방식으로 전환에 더 집중할 수 있지 않을까? 당분간 생산 방식 변환은 잠시 홀딩하고, 지금 방식으로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최대한 밀어보기로 했다.
10. 아침부터 저녁까지 미팅으로 꽉 채우면 어디까지 할 수 있는지, 그래서 빈 시간이 없어 미팅을 못 잡을 때까지 시스템을 최대한 돌려 봐야겠다. 그리고 나면, 새로운 변화의 모멘텀이 생기겠지.
11. 양이 차야 질이 변한다. 사업에서도 통용되는 법칙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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