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비는 투자가 아니라 비용이다
본문
1. 작마클 이론편 강의에서 말하는 돈 안드는 마케팅 방법의 요점은, 프로모션을 상품에 통합하면 돈을 벌면서 마케팅할 수 있으니 광고에만 의존하지 말라는 것이다.
2. 작마클 초기에는 광고, 즉 유료 노출을 아예 하지 않고 시스템 구축하는 방법을 추구했다. 하지만, 어느 순간, 무료 노출도 시간이라는 비용이 발생한다는 걸 깨달았다. 문제는 시간은 돈 보다도 훨씬 다루기 어려운 요소라는 거였다.
3. 돈은 내 역량에 따라 늘리고 줄일 수 있지만, 시간은 역량에 상관없이 자기 마음대로 조절할 수 없는 것이다. 돈으로 다른 사람의 시간을 사는 방법은 있으나, 그건 결국 시간이 아니라 돈을 쓰는 것이 된다. 또, 다른 사람의 시간을 사용하더라도 결과가 나오는데는 절대적인 시간이 필요하다.
4. 일반적인 무료 노출 방법은 블로그, 인스타, 유튜브, 페이스북 등에 콘텐츠를 정기적으로 포스팅하여 팔로워를 늘리거나, 검색에 상위 노출 되도록 하는 것이다.
5. 이 방법은 기본적으로 시간을 투자하여 노출시키는 방법으로, 돈 보다 시간이 많은 경우에만 가능하다. 학교나 직장 또는 집안 일 하는 틈틈이 짬을 내서 하는 방식이니, 본격적인 창업 이전 또는 초기 단계에 활용 가능한 방법이다.
6. 콘텐츠를 활용한 무료 노출의 또 다른 장점은 콘텐츠가 축적된다는 거다. 초기에는 시간을 투자하더라도, 누적된 콘텐츠로 인해 오가닉 유입이 늘어나므로, 장기적으로 보면 시간 대비 효율이 좋아질 수 있다는 기대가 있다.
7. 검색 기반 플랫폼의 경우에 가능한데, 이 방법의 한계는 내 콘텐츠가 결국은 남의 플랫폼에 축적되기 때문에 종속성을 벗어날 수 없게 된다. 결국 그 플랫폼의 정책에 따라 내 사업의 운명이 결정된다.
8. 창업의 목적이 내 시스템을 만들어 독립하는 것이라고 볼 때, 종속된 시스템을 만드는 상황이 되므로, 또 다른 취업상태에 놓이게 된다. (일종의 제3의 고용상태다)
9. 그런데도 사람들이 끊임없이 무료 노출을 추구하는 이유 중 하나는 광고비를 투자로 보기 때문이다. 광고를 통해 브랜딩을 잘 해 놓아야, 인지도를 높여야, 장사가 잘 된다고 생각한다.
10. 그런데, 광고비는 원래 비용으로 봐야한다. 가장 일반적인 비즈니스 모델인 식당업을 예로들면, 매장에서 매달 나가는 임대료를 투자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 이달 매출에서 다음달 재료비와 임대료, 운영비를 먼저 빼놓고 수익을 계산한다. 이 임대료가 바로 광고비에 해당한다. 목 좋은 매장의 임대료가 비싼 이유가 간판과 쇼윈도의 노출이 잘 되기 때문이다.
11. 따라서 내 사업을 노출시키는 비용인 광고비는 당연히 비용으로 계산해야 하고, 이번 달 매출에서 다음달 광고비는 빼놓고 수익을 계산해야 한다.
12. 광고비를 비용으로 인식하면, 비용이 들더라도 수익을 낼 수 있는 경우, 광고를 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시간을 써야 하는 무료 노출보다는 유료 노출이 노출당 단가가 아직은 훨씬 싸기 때문이다. 물론, 경우에 따라 다르므로, 비용 테스트는 해 봐야한다.
13. 그래서 사업모델의 시운전을 할 때, 제일 먼저 유료 노출로 수익이 나오는지 체크하라고 조언한다. 만일 유료 노출 비용이 나오지 않는다면, 임대료도 못 뽑는 장사이므로 사업을 바꿔야하는 것이고, 사업을 바꿀 수 없다면, 그때 다시 무료 노출 방법을 찾는 것이 순리이다.
14. ‘광고비는 투자가 아니라 비용이다.' 이 내용만 기억한다면, 보다 효율적인 사업 시스템을 만들 수 있다.
(written by 작마클 이상훈)
#창업가의습관 #작마클 #작마클레터
#작은마케팅클럽 #작은마케팅클리닉 #클론컨설팅
#창업학교 #오너십코칭 #마케팅학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