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 문제로 보면 스트레스는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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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업을 하면서 힘든 것 중 하나가 스트레스 관리다. 불안이나 두려움 같은 심리적인 스트레스도 있지만, 고객이나 직원, 또는 거래처 등 비즈니스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도 크다.
2. 인간관계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이유는 나의 기대 수준과 상대방의 행동이 맞지 않을 때다. 예를 들면 납품 기한이 계속 지연되거나, 대금 결제 날짜를 지키지 않고 연락이 없거나 연기를 반복하는 경우다.
3. 이때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 중 하나가 사건을 해석하는 관점을 바꾸는 것이다. 스트레스의 본질은 결국 기대 수준과 현실의 불일치에 있다.
4. 예를 들어, A회사가 몇 월 며칠까지 결제를 해 줄 것이라 예상하고 자금 계획을 세워 놓았다. 그런데 약속이 깨지면 수습도 힘들지만, 무엇보다 연락없이 약속을 어기는 태도가 더 큰 스트레스로 다가온다.
5. 만일 결제 하루 전에 미리 연락해서 사정을 설명하고 양해를 구했다면 스트레스는 훨씬 덜했을 것이다. 연락 없이 약속을 어길 때 스트레스는 더 커진다.
6. 그 이유는 행동의 원인을 ‘의지의 부재’로 해석하기 때문이다. 전화 한 통이란 그 간단한 행동을 하지 않는 태도가 괘씸하게 느껴진다. 할 수 있는데 안 한다고 보기 때문이다.
7. 그런데 이 해석을 바꿔서, 의지가 없어서가 아니라 역량이 안 돼서, 능력이 부족해서 그렇다고 생각하면 문제가 많이 달라진다.
8. 결제를 제때 할 능력이 없는 회사이고, 미리 챙겨 연락할 수 있는 능력도 없는 사람이라고 받아들이는 것이다. 이것이 상대방의 행동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태도다.
9. 보통은 상대방이 이미 행동으로 보여줬음에도, 할 수 있는데 안한다고 해석한다. 그래서 괘씸해진다. 하지만 능력이 없어서 못한 것이라면, 화가 나기보다는 측은하거나 안타까울 수는 있어도 괘씸할 이유는 없다.
10. 문제는 여기서 생긴다. 상대방은 자신의 역량을 이미 행동으로 보여줬는데도, 봐준다는 핑계로, 배려한다는 생각으로 그 상태를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11. 그리고 “다음에 잘해보라”며 기회를 한 번 더 준다. 이는 역량은 충분한데 의지가 부족해서 실수한 것이라고 전제를 깔고 하는 행동이다. 그래 놓고 다시 같은 일이 반복되면, 또 스트레스를 받고 화를 낸다.
12. 하지만 처음부터 상대방의 행동을 그대로 받아들였다면 이런 상황은 생기지 않는다. 고객이 결제 약속을 어긴다면, 그 고객은 그 돈을 결제할 능력이 없는 사람이라고 받아들이면 된다.
13. 능력이 안되는 사람과 거래를 했으니, 피해를 보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중요한 것은 그 이후다. 그 사람과는 더이상 거래를 하지 않으면 된다.
14. 결제 능력이 없는 사람에게 상품을 제공하는 것은 합리적인 선택이 아니다. 그런데도 많은 사업가들이 지난번에도 당했고, 이번에도 똑같이 당하는 실수를 반복한다.
15. 이유는 상황을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했기 때문이다. 스트레스의 원인은 상대방이 아니라, 그 상황을 제대로 해석하지 못한 나 자신에게 있다.
16. 문제가 발생하면, 그 원인을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 역량의 문제로 받아들이면 된다. 그러면 거기에 맞는 대책을 세우게 되고, 같은 문제를 반복해서 겪는 일도 자연스럽게 줄어든다. 그 과정에서 스트레스도 거의 받지 않게 된다.
(written by 작마클 이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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