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할 땐, 상황을 바꾸려 말고 나를 바꾸면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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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업가가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 중 하나는 멘탈 관리 능력이다. 사업의 성장이란 결국 멘탈 성장 과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2. 오너의 멘탈이 붕괴되면 사업도 함께 붕괴된다. 그래서, 멘탈 관리가 중요하다. 멘탈 관리의 핵심은 네가티브한 감정, 특히 불안감과 두려움이다. 불안이 구체화되면 두려움이 되므로, 두 감정은 결국 같은 맥락에서 일어난다.
3. 사업가의 불안 중 가장 근본은 자금 불안이다. 그 근원에는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 돈이 다 떨어지면 어떻게 하나 하는 불안이다.
4. 그래서 불안을 없애려고 애쓴다. 하지만 불안해지면 일이 손에 잡히지 않고, 일이 안 되니 돈이 안 벌리고, 돈이 안 벌리니 다시 불안해지는 악순환에 빠진다.
5. 마음만 안정되면 일도 잘될 것 같지만, 좀처럼 그런 날은 오지 않는다. 이번 주 자금을 해결하면 다음 주 지출이 걱정이고, 이번 달 결제를 마치면 다음 달 결제일은 득달같이 다가온다.
6. 물론 돈을 많이 쌓아두었다면 불안이 덜하겠지만, 그만큼의 여유가 있다면 굳이 힘들게 사업을 하지도 않을 것이다.
7. 불안이란 결국 안정되지 않은 상태다. 그 반대는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이다. 우리는 상황이 편안해지면 불안이 사라질 거라 생각하지만, 사업을 하면서 그런 ‘편안한 상황’이 과연 가능할까?
8. 그럴 수 없는 이유가 있다. 사업은 시스템이다. 시스템의 본질은 ‘돈다’는 것이다. 즉, 움직이고 변화하는 구조다. 움직이지 않는 시스템은 죽은 시스템이다. 변화는 시스템의 본질이며, 따라서 고정된 상태를 기대할 수는 없다.
9. 흔들리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버려야 한다. 변화에 익숙해져야 하고, 변화 속에서 안정을 찾아야 한다. 흔들림이 멈추길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흔들림에 익숙해지는 것이다.
10. 불안을 해결한다는 건 상황이 편안해지는 게 아니라, 내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이다. 움직이는 배가 멈추길 바라는 게 아니라, 그 움직임에 내가 익숙해져야 한다.
11. 불안한 상황은 사라지지 않는다. 중요한 건 불안이 사라져야 일을 잘하는 게 아니라, 불안한 상황에서도 일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즉, 불안한 상황에서도 평정심을 유지하고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스스로를 훈련해야 한다.
12. 처음 배를 타면 배멀미를 한다. 그런데 오랜 항해를 마친 선원들은 배에서 내려오면 오히려 ‘육지멀미’를 한다고 한다. 흔들림에 익숙해져서, 흔들림에 오히려 편안함을 느끼는 것이다.
13. 사업도 같다. 변화무쌍한 상황에 익숙해져야 한다. 그럴 때라야 그 속에서도 평정심을 유지하고 일에 집중할 수 있다. 그것이 진정한 불안 해소의 방법이다.
14. 흔들리는게 정상이고, 쪼이는게 정상이고, 불안한 마음이 드는 것도 정상이다. 중요한 건 그 상황에서 최선의 판단과 퍼포먼스를 낼 수 있도록 스스로를 단련하는 것이다.
15. 불안이 사라지기를 기대하지 말고, 그 불안한 하루하루를 해결해 나가는 것이 우리의 일상이라 생각하자. 그렇게 살다보면, 어느새 불안이 사라져 있을 수도 있다. 그때는 없어지든 말든 상관도 없겠지만 말이다.
(written by 작마클 이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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