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는 스스로의 관점을 가져야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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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일요일 이틀 동안 꼬박 좁은 실내에 앉아 수업을 듣는 것만으로도 힘든 작업이었는데 어찌 그 이틀이 이리도 후딱 지나갔는지~~
작은 마케팅 교육은 마케팅에 대하여 인식의 전환을 가져오게 한 사건이었다.
내내 조선왕조실록이 떠오른 것은 우연이었을까?
같은 시대를 살다 떠나면서도 우리는 상위 1%의 지배이데올로기로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
지배계급은 자신의 지배력을 계속 재생산하여야 하므로 가지고 있는 모든 자본력과 인프라를 동원하여 지배계급의 이데올로기를 광고하고 전파한다.
그리하여 99%의 피지배계급은 마치 태어날 때부터 당연한 것처럼 지배계급에 순응하며 그들의 이익에 부합하는 사고와 행동을 하면서 일생을 살아간다.
조선왕조실록, 1%의 지배 권력과 99%의 서민이 있었을 터인데도 우리가 기억하고 있는 것은 대부분 1% 지배 권력의 삶이다.
그들이 글을 썼기 때문이고 그들이 역사를 기록했기 때문이고 그들이 생산수단을 장악했기 때문이리라.
시간이 흘러 인터넷의 발달로 이제는 더 이상 지배 권력이 정보를 독점할 수가 없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어느 한구석 여전히 지배이데올로기를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
이유는?
여전히 강단(제도교육)에서 지배자의 논리로 씌여진 교과서를 암기하고 서열을 매기고 진학하고 취업하며 살아가게 되어 있으므로.. 그들의 논리가 여전히 우리 속에서 살아 움직인다.
작은 마케팅은 생산수단을 가지고 있지 못한 바로 우리들(99%)을 위한 생존법이었다.
학교에서 배운 대기업의 광고 중심 마케팅을 뒤집는 논리, 초기 자본이 없는 우리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지금 여기에서 당장 실천할 수 있는 용기를 주는 것이었다.
이제부터는 우리가 우리의 손으로 우리의 역사를 써 나갈 차례이다.
머리에는 그들의 사고(광고 중심)로 꽉 차 있어서 자본이 없는 우리들은 처음부터 시작할 엄두를 내지 못하기 일쑤였던 지금까지의 행동패턴은 비단 우리들만의 잘못이 아니었다.
돈 없이도 나만의 사업을 ‘지금 당장 여기에서부터 시작할 수 있다’는 용기,
그것이 내가 얻은 가장 큰 소득이다.
단골마케팅, 내 사업의 목적은 돈을 벌기 위한 것이 아니라, 나의 평생친구를 얻는 것, 그런 친구들과 함께 사업을 기획하고 그 친구들이 스스로 고객을 소개하고 함께 평가하면서 나의 사업에 반영하고 고객과 평생 함께 가는 사업은 우리의 수련과 많이 닮아 있다.
그러기 위해서 나만의 Why를 찾아야 한다.
내가 평생 이 일을 하다 죽는 것이 소원인 그 무엇을.
하여 이번 수업은 함께 했던 도반님들과 동지적 유대감을 확인 한 것은 물론이고 나만의 사업을 시작하고 싶다는 용기를 심어주는 행복한 체험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