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 강의 관련 질문 [실전 마케팅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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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강사님, 작은마케팅클리닉 강의를 들으며 프레임워크를 팀에 적용하고 있는 예비창업자입니다.
현재 저희 팀에서 타겟(Target) 설정을 두고 의견 차이가 있어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팀원들은 “시장 규모가 크고 모수가 큰 타겟층을 잡아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저 역시 이 부분에는 동의합니다.
하지만 동시에 저는 “팬덤 마케팅의 본질은 모수가 크든 작든 상관없이, 우리 제품의 진짜 팬이 될 수 있는 뾰족한 세그먼트를 설정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큰 시장을 보되, 그 안에서 ‘열광할 수 있는 코어 타겟’을 좁혀야 팬덤이 형성된다는 관점입니다.
제가 이 부분을 잘못 이해하고 있는 걸까요? 아니면 시장의 크기와 팬덤 마케팅은 별개로 접근해야 하는 걸까요?
강사님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당연히 시장이 크고 모수가 큰 타겟층을 잡는게 좋겠지요.
하지만, 시작은 작게 시작하는 것이 맞습니다.
원래 타겟팅이란 개념은 창업 단계에는 맞지 않는 개념입니다.
세그먼트라는 개념도 그렇구요.
물론 어떤 상품을 만들어 팔 것인가를 생각할 때는 어떤 고객에게 필요한 상품일까를 생각할 수 있지만,
이미 상품이 어느정도 정해진 상황에서는
일단 내 상품을 사주는 사람이 고객이 됩니다.
그래서 판매를 시작하면서, 어떤 고객이 사는지를 잘 살펴보고,
그 중에서 단골풀 신청을 한다든지 재구매를 하는 고객을 모아나가다 보면,
내 핵심 고객이 누군지 발견을 하게 됩니다.
그런 측면에서 보면,
시장의 크기는 처음 아이템 설정할 때 고려할 요인 정도이고,
팬덤 마케팅은 굳이 타겟에 대한 고민을 하지 말고,
그냥 판매를 하면서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현재 어떤 단계에서 고민을 하느냐에 따라 답변이 조금씩 바뀌겠지만
전반적인 얘기는 위에 설명 드린 내용과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