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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마클레터 86] 마케팅 모델은 생각의 틀이다. 퍼널 모델과 엔진 모델의 차이는 단골 풀에 있다.

이상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2-07-27 06:30 조회1,42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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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마클 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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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작은마케팅클럽 운영하는 이상훈입니다.  
86회째 작마클 레터입니다.

때 이른 장마에 날이 후덥지근 합니다.
2022년의 절반도 이제 지나가고 있습니다.
작마클 레터를 쓸 때마다 시간의 흐름을 크게 느낍니다.

올해 제가 세웠던 목표는 2가지 정도입니다.
하나는 여전히 제 시간을 사용하는 코칭 중심의 수익모델에서
시간을 빼내는 IT시스템 중심의 수익모델로 전환하는 발판을 만드는 것이고,
또 하나는 본격적으로 단골풀과 멤버십에 대한 연구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그동안 업그레이드 된 하나의 팁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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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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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NFT의 멤버십 모델도 연구를 하고,
단골풀에 대한 여러가지 시도도 하면서,
단골풀의 수용범위도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그전까지는 
자체 단골풀인 홈페이지나 모바일앱을 구축하기 전에
활용할 수 있는 월세에 해당하는 단골풀로
커뮤니티 툴인,
네이버 밴드나 카페, 카카오 단톡방까지만 허용을 했는데,
콘텐츠를 발간할 수 있는 SNS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네이버 블로그, 유튜브, 트위터 등도
단골풀로 활용가능 툴에 편입을 시켰습니다.

그렇게 되면,
결정단계의 멤버십 가입 방법이
인스타그램 팔로우가 될 수도 있게 됩니다.

물론, 이 경우에 멤버십의 소속감 등이 약화될 수 있기에
이를 보완하는 장치가 필요하고,
가입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우므로,
CRM을 활용하여 인스타그램 아이디를 받아놓거나 하는 작업이 필요하긴 합니다.

콘텐츠 발간을 주로 하는 비즈니스 모델인 경우에는
SNS를 단골과의 소통 창구로 사용하는 것도 꽤 괜찮은 방법인 듯 하니,
그런 고민을 해오셨던 분은 한번 활용해 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클론CRM에는 이를 지원하기 위해 고객정보 란에
SNS 아이디를 입력하는 필드도 추가해 놓았습니다.
필요하신 분은 활용해보시고 의견도 주시면 좋겠습니다.

마케팅 모델은 생각의 틀이다. 

퍼널 모델과 엔진 모델의 차이는 

단골 풀에 있다.

1.

마케팅을 어떻게 해나갈지 고민하는 것을

마케팅 기획 혹은 마케팅 전략 수립이라고 말합니다.

 

마케팅 기획을 할 때

매번 창의적인 생각을 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항상 그렇게 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미리 어떤 생각의 틀을 만들어 놓고,

그 기반 위에서 기획이나 전략을 풀어가게 됩니다.

 

이러한 생각의 틀을 ‘모델’이라고 하고,

마케팅에서 사용하는 틀을

‘마케팅 모델’이라고 합니다.

 

 

2.

우리가 학교나 책을 통해서 배우는 

마케팅 이론은

이러한 틀을 배우는 셈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한 번씩 들어본 적 있는 

SWOT분석,

STP전략,

4P 등의 용어들도

사실은 특정 마케팅 모델 안에서 사용되는 용어들입니다.

 

오랫동안 사용되고 있는

주류 마케팅 모델을

저는 깔때기 즉, '퍼널(funnel) 모델'이라고 생각 합니다.

다양한 방법으로 불러 모은 고객을

깔때기처럼 단계적으로 처리해서 판매하는 방식입니다.

 

퍼널 모델의 기본 개념은

‘광고로 매출 올리기’입니다.

 

마케팅 개념이 생긴 이후부터

20세기까지는(마케팅 1.0, 2.0 시대)

이 기본 모델을 중심으로

다양한 변주를 하면서 

마케팅 전략을 수립했습니다.

 

 

3.

21세기로 넘어오면서부터는(마케팅 3.0시대)

마케팅의 패러다임이 바뀌기 시작했고

퍼널 모델 대신 새로운 모델로 진화됩니다.

바로 ‘엔진(engine) 모델’입니다.

 

엔진 모델은 일종의 순환형 모델로

엔진처럼 빙글빙글 돈다고 해서

이름을 그렇게 붙였습니다.

 

엔진 모델의 기본 개념은

고객과의 관계를 중시하는

'상품으로 팬덤 만들기'입니다.

 

요즘 중요성이 점점 강조되는

팬덤 마케팅, 단골 마케팅, 

커뮤니티 마케팅, 브랜드 마케팅 등이 

바로 이 엔진 모델에 속합니다.

 

 

4.

퍼널 모델이 마케팅2.0시대까지 활용된 모델이었다면,

엔진 모델은 마케팅3.0시대 이후에 주로 활용되는 모델입니다.

 

전통적으로 사용되어온 퍼널 모델은

마케팅 1.0과 2.0까지의 전략은 수용할 수 있으나,

새로 대두된 3.0전략은 수용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최신 모델인 엔진 모델은

1.0, 2.0전략은 물론 3.0전략까지도 수용이 가능합니다.

 

즉, 퍼널 모델에서는 단골 개념을 설명하기 어렵지만,

엔진 모델에서는 퍼널도 단골도 모두 설명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엔진 모델이 좀 더 진화된 모델입니다.

 

 

5.

“아직 단골이나 팬이 없다면

엔진 모델은 소용없는 것 아닌가?”

이렇게 질문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각자의 비즈니스 상황에 따라 

사용 가능한 단계까지만 쓰면 됩니다.

 

엔진 모델에는

‘신청 → 경험 → 결정 → 단골’의 4단계가 있습니다.

 

이중 신청과 경험 상품까지만 활용하면 

퍼널 모델과 유사하고

 

결정과 단골 단계까지 가면

엔진 모델 전체를 사용하는 것이 됩니다.

 

그럼 아직 단골까지 갈 준비도 안되었으니,

그냥 퍼널 모델을 쓰면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엔진 모델을 써서 마케팅 기획을 해야

비어있는 부분(결정과 단골 단계)이 보이게 됩니다.

 

그러면 내가 앞으로 

어떤 부분을 발전시켜 나가야 할지 

그 방향을 미리 생각 할 수 있습니다.

 

 

6.

퍼널 모델과 엔진 모델의 본질적인 차이는

일회성인가, 아니면 

순환되는 것인가에 있습니다.

 

여기서 순환의 열쇠는 

'단골 풀(pool)'의 유무입니다.

 

퍼널 모델은 단골 풀이 없으므로 

한번 지나가면 끝입니다.

 

하지만,

엔진 모델은 단골 풀이 있으므로, 

축적되고 순환되며 자가 발전이 가능합니다.

 

현재는 상품 특성과 기존 비즈니스 관성이 남아 있어

퍼널 모델에 해당하는

광고 중심의 ‘알게하기' 전략,

CS(Customer Service)중심의 

‘믿게하기' 전략 밖에 쓰지 못한다 하더라도

단골 풀을 만드는 방법을 찾게 되면,

언제든지 팬덤 마케팅으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나는 지금 단골 풀이 있는가?

단골 풀을 만들고 있는가?

 

그것이 바로

3.0마케팅을 하고 있는지,

1.0, 2.0마케팅을 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는 

체크 포인트입니다.

 

네이버 카페나 밴드, 단톡방이라도 

빨리 만들어보라고 하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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