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마클레터 78] 사업은 가설과 검증의 반복이다. 감과 데이터, 두 개의 날개로 날아야 멀리 오래 갈 수 있다. > 작마클레터


[작마클레터 78] 사업은 가설과 검증의 반복이다. 감과 데이터, 두 개의 날개로 날아야 멀리 오래 갈 수 있다.

이상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2-07-17 21:05 조회1,39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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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마클 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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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작은마케팅클럽 운영하는 이상훈입니다.  
78회째 작마클 레터입니다.

지난 주에도 멤버십에 대한 주제를 말씀드렸지만
올해는 멤버십에 대한 연구를 많이 하게 될 듯 합니다.

팬덤마케팅, 엔진 모델의 핵심이
결국은 단골을 어떻게 만들고 유지하고 확산시키는가
에 있기 때문입니다.

저의 연구 방법은
고객의 사례에서 만나는 문제를 해결하면서 솔루션을 찾아내고
거기서 공통되는 패턴을 찾아내어 이론화 하는 방식입니다.
그리고, 정리된 이론을
제 비즈니스에 적용하면서 검증을 해보고,
고객의 케이스에 적용하면서 검증과 발전을 시키고 있습니다.

작은마케팅클리닉 홈페이지가
늘 미완성 상태인 이유는
제 사업이 그러한 테스트 베드로 사용되기 때문입니다.

당분간 멤버십, 커뮤니티에 집중하기로 하였고,
그 부분에서 참고할 사항이 많은 영역이 NFT 비즈니스 쪽이어서
한동안 NFT 사업을 관심있게 지켜보았습니다.

NFT 사업이 블록체인 기술 기반이지만
본질은 커뮤니티의 확산이므로,
커뮤니티 세팅에 NFT의 방식을 활용해 볼 계획입니다.
필요하다면 추후 NFT를 발행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작마클에서 실험을 시작합니다.

어제는 우선 홈페이지 명칭을
작은마케팅클리닉작은마케팅클럽으로 변경해 보았습니다.
작은마케팅클럽의 약자도 똑같이 '작마클'이더군요.

그동안의 작은마케팅클리닉
일종의 상담센터로서 고객의 창업과 마케팅에 관련된
문제를 해결해드리는 곳이었다면,

작은마케팅클럽
작은마케팅 패러다임에 공감하고,
자신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싶은 사람,
자신이 하고싶은 일을 찾아 자신의 비즈니스를 독립적으로 하고 싶은 사람
자신의 단골이나 팬덤과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살아가고 싶은 사람
들이 모이는 커뮤니티로 만들어보려 합니다.

일단은 NFT 비즈니스에서 하는 방식을 차용해
작마클의 세계관을 조금씩 정리해볼 계획이고,
멤버십 제도와 서비스도 함께 세팅해가겠습니다.

자산 기반의 NFT가 아닌
서비스 기반의 NFT를 지향하면서,
새로운 형태의 NFT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볼 계획입니다.

다양한 시행착오를 반복할 것이고,
커뮤니티 빌드업이므로,
많은 분들의 의견과 조언, 지원, 참여를 통해 진행될 것입니다.

시운전이므로 다양한 상황에 따라
방향은 계속 바뀔 예정입니다.

저의 감으로 가설은 세웠고,
이제 실행을 통한 검증의 시간입니다.

시행착오란, 가설과 검증의 반복이므로,
수시로 데이터를 보고 검증 결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가설을 세우고,
또 실행하면서 검증하고 하는 일을 여전히 반복하게 될 것입니다.

현재 계획은 매주 조금씩 변화를 주면서 
세팅해나갈 생각이며,
그 기반은 작마클 홈페이지가 될 것입니다.

매주 작마클 레터를 받으실 때,
작마클 홈페이지에 한번씩 들어와 보시면,
조금씩 거칠게 만들어지는 작은마케팅클럽의 모습을
리얼타임으로 구경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사업은 가설과 검증의 반복이다. 

감과 데이터, 두 개의 날개로 날아야 

멀리 오래 갈 수 있다.

1.

카페에 아이스크림 기계를 공급하는 사업을 하시는 분을 

코칭한 적이 있습니다.

 

마케팅 모델 설계를 마친 후,

모집 공지를 시작한지 한두 달만에 신청이 들어오고 

재구매까지 생기면서 창업 3단계인 완성 단계로 접어드신 분이었습니다.

(시스템을 설계하는 것이 1단계, 

시스템을 테스트하는 것이 2단계, 

시스템이 완성되는 단계가 3단계입니다.)

 

이분은 당시 제가 코칭하던 분들보다 

사업 속도가 빠른 분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이번에는 다른 아이템을 해보고 싶다고 하더군요.

아이스크림이 계절 상품의 성격이 있으므로 

겨울에 팔 수 있는 다른 상품을 세팅해야 할 것 같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아이스크림 기계 모집 공지는 잠시 중지하고 

다른 상품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저는 데이터를 함께 확인해보자고 했습니다. 

그런데 생각과 달리 

주문은 하나도 감소하지 않고 계속 들어오고 있었습니다.

여름이 다 지났는데도 주문은 끊기지 않고 있었습니다.

 

겨울에는 아무래도 아이스크림 수요가 떨어질테니 

기계에 대한 주문도 없을 것으로 생각하고

다른 상품을 준비 중이었는데,

거래 데이터는 그와 정반대였습니다.

 

그래서 기존에 하던 모집 공지는 계속 유지하고,

단골 고객을 모아 둔 네이버 밴드에서 

새 아이템을 테스트해보기로 했습니다.

 

 

2.

사업을 시작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감(感)' 입니다.

어떤 사업을 하든 

언제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창업가 중에는 감, 즉 직관력이 뛰어난 분들이 사업을 잘 합니다.

 

그런데, 너무 감만 믿고 사업을 하다보면

한계에 부딪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느 정도까지는 사업이 커가는데 일정 규모 이상은 커지질 않고

계속 쳇바퀴만 도는 경우입니다.

 

그 이유는 검증 즉 상황 판단의 방법이 틀렸기 때문입니다.

 

이번 경우도 비슷합니다.

감으로 상황 판단을 한 케이스입니다.

 

겨울이 되면 아이스크림이 안 팔릴 것이다.

아이스크림은 여름에만 잘 팔릴 것이다,

이렇게 생각한 거죠. 

이건 상식이고 맞는 얘기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데이터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상식이란 일종의 고정 관념이고 과거의 경험이 축적된 것입니다.

 

세상은 변하고, 사람도 변합니다.

특히 지금처럼 급격한 변화의 시기에는 

과거의 경험이 잘 맞지 않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또 내가 경험하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당연히 감이 있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감에만 의존하게 되면

내가 모르는 상황은 적응하기가 어렵고

내가 모르는 시장이나 분야로의 확산도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검증이나 상황 판단은 반드시 

데이터(Data)를 기반으로 해야한다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3.

가설을 세우는데는 감이 중요하고, 인사이트가 필요하지만,

검증을 하는 데에는 데이터가 있어야 합니다.

 

가설과 검증을 감으로만 하게 되면 

시작은 쉬우나 지속성과 확장성은 떨어집니다.

반대로 '데이터'로만 가설을 세우려 하면 

시작이 어렵고 방향 잡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가설을 세울 때는 고객에 대한 느낌과 인사이트, 즉 감으로 하고,

검증과 상황 판단은 반드시 데이터로 해야 합니다.

 

오너는 항상

고객에 대한 감을 유지하기 위해 

고객과 정기적으로 접촉해야 합니다.

 

고객을 알고 수용하고 하나되는 과정을 

끊임없이 반복해야 합니다.

 

그리고, 정확한 상황 판단을 위해서는 

고객 데이터, 거래 데이터 등의 지표를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파악해야 합니다.

 

사업이란 가설과 검증의 반복입니다.

'감'과 '데이터'의 두 날개로 날아야

멀리, 오래, 더 넓게 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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