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마클레터 70] 사업 정체기를 벗어나려면 구조를 바꿔야 한다. 루틴한 업무는 맡기고 내 시간을 빼야 한다. > 작마클레터


[작마클레터 70] 사업 정체기를 벗어나려면 구조를 바꿔야 한다. 루틴한 업무는 맡기고 내 시간을 빼야 한다.

이상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2-07-04 07:44 조회1,41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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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마클 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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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작은마케팅클리닉 운영하는 이상훈입니다.  
70회째 작마클 레터입니다.

오늘이 작마클 레터를 시작한지 벌써 70회째 되는 날이군요.
이 레터는 제가 지난 8년동안 창업과 마케팅 코칭을 하면서
강조했던 내용들을 모아놓은 약 50여개의 칼럼을
정기적으로 보내는 것입니다.

1년의 사이클을 돌았고, 지금은 2년째 사이클을 돌리고 있으므로,
1년전의 내용을 다시 보내고 있는 중입니다.
그 사이에 책으로 펴내면서 정리하고 다듬어진 내용으로
각 칼럼을 업그레이드하여 다시 정리를 하면서 글을 올리는데
그때마다 제게도 내용이 새롭습니다.

저도 아직은 창업가의 입장이기에
여기에 있는 내용들이 제게도 적용이 되기에 더 그런 듯 합니다.

오늘은 사업 정체기에 대한 내용인데,
제 사업도 사실 약 2년전부터 정체기에 빠진 상태였습니다.
코로나의 영향도 있겠지만,
1인 기업의 한계이자 서비스업의 한계에 직면한 셈이었습니다.

이 글을 쓰던 시점에 장기알바를 활용하면서 약간의 숨통이 트이긴 했는데,
거기서 더 나아가 전체 시스템을 바꾸는 쪽으로 밀고 가지 못했었고,
창업 패러다임에서 경영 패러다임으로 전환을 제대로 하지 못하여
프로세스를 다듬어야 하는 구간에서,
새로운 시도만 계속하는 시행착오를 반복하고 있었다는 것을
오늘 깨달았습니다.

지금 다시 리뷰를 해 보니,
작년 한 해는 매출 구조를 바꾸는 작업이 효과를 보긴 했더군요.
올해는 생산 구조를 구체적으로 어떻게 바꿔야 하는지를
좀더 실행해보고 정리하는 한 해가 되어야 할 듯 합니다.

오늘의 글도 $%name%$님의 비즈니스에 도움이 되시면 좋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사업 정체기를 벗어나려면

구조를 바꿔야 한다.

루틴한 업무는 맡기고 내 시간을 빼야 한다.

1. 

요즘 제가 코칭하는 대상은 크게 두 부류입니다.

스타트업과 같은 소기업, 그리고 1인 기업가입니다.

 

이분들과는 대부분 창업기에 인연을 맺고 

거의 사업 초기를 함께 하다시피 합니다.

 

그렇게 창업을 하고 3년차쯤 접어들게 되면 

대부분은 안정기에 접어듭니다.

시스템이 어느 정도 안착이 되었다는 뜻입니다.

그런 다음에는 크게 두 가지 방향으로 사업이 다시 전개됩니다.

 

성장을 계속해 나가거나 정체기에 빠지거나.

 

1인 기업의 경우 성장보다는 정체기에 빠지는 경우가 좀 더 많습니다.

 

정체기에 빠진다는 것은 어느 정도 먹고 살만해졌다는 걸 뜻하므로

반가운 소식이기도 하지만,

일종의 슬럼프에 빠진 것이기도 합니다.

심하게는 한두 달이 아니라 한두 해를 해메는 경우도 있습니다.

 

 

2.

비즈니스 성장의 원동력은 사람입니다.

사람의 성장 속도와 비즈니스 시스템의 성장 속도는 많이 다릅니다.

성인이 된 사람의 성장 속도는 완만하므로 개인의 역량이 그리 빨리 커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어린 아이의 성장 속도는 굉장히 빠릅니다.

 

초기 창업기의 성장 속도는 어린 아이와 같습니다.

 

이 때는 창업가와 창업 멤버가 비즈니스를 끌어올립니다.

비즈니스의 수준보다 창업 멤버의 수준이 높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고 나면

창업 멤버의 수준만큼 비즈니스가 성장하게 되고,

그 시기가 되면 성장 속도가 느려집니다.

 

이때 더 높은 수준을 가진 사람이 투입되지 않으면 성장이 멈추게 됩니다.

다행히 그런 사람이 투입되면

그 힘으로 비즈니스는 다시 성장해 나갑니다.

 

그리고 이때부터는 비즈니스 시스템이 초기 창업 멤버의 수준을 끌어올립니다.

하지만, 창업 멤버가 그것에 부응하지 못하면 

도리어 창업 멤버가 비즈니스의 성장을 끌어내리는 일이 발생합니다.

 

 

3.

창업 이후 안정권에 들어가는데 필요한 시간이 얼마인지

여기저기 물어본 적이 있습니다.

그때 내린 결론은 한 3년 정도가 지나면

사업이 안정권에 들어온다는 것이었습니다.

 

식당도 3년 정도 지나야 자리를 잡고,

스타트업도 3년 정도를 버티면 방향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무리하게 조직을 늘리지 않는다면,

손익분기점에 도달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상황에 따라 기간의 차이가 있지만,

이즈음이 창업이 완성되는 시기이며,

성장기로 전환하는 시기입니다.

 

이때를 잘 넘겨야 합니다.

이때를 잘 넘기지 못하면 

정체기, 일종의 캐즘(협곡)에 빠지게 됩니다.

 

 

4.

이때가 변화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창업에서 경영으로의 패러다임의 변화가 요구됩니다.

 

창업기에는 시행착오를 거듭하여 길을 찾는 작업이 핵심이었다면,

성장기에는 기존에 구축된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면서

꾸준한 개선을 추구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그래서 이에 맞는 사업 구조로 전환해야 합니다.

 

만약, 기존 멤버들이 그동안 해오던 방식을 쉽게 바꾸지 못한다면

새로운 멤버를 필요로 하는 때가 된 것 입니다.

이때 주도 세력이 바뀔 수도 있습니다.

 

새로운 인재를 영입하고,

그동안의 회사를 이끌어왔던 창업 멤버는

잠시 뒤로 물러나는 등 

세대교체가 일어나기도 합니다. 

 

 

5.

1인기업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너의 역량만큼 사업이 성장하면,

그 다음으로는 사업을 한단계 높게 끌어올리기 위한 

새로운 원동력이 필요합니다.

 

1인 기업은 혼자이기 때문에 

주도 세력 자체를 바꿀 수 없으므로,

구조 즉, 시스템을 바꾸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게 생각보다 쉽지가 않습니다.

완전히 새로운 창업을 하는 것과 같아 

엄두가 나질 않습니다.

 

대부분의 1인 기업이 이 산을 넘지 못하고 방황을 합니다.

저도 2~3년 동안은 이 산을 넘지 못하고 정체된 적이 있습니다.

 

변화를 위한 방법 중 하나는

교두보를 만드는 겁니다.

교두보를 만든다는 것은 작은 틈새를 만드는 것을 의미합니다.

작은 틈새를 만들면 그 틈새로 인해 변화가 시작될 수 있습니다.

 

 

6.

제가 선택한 방법은

장기 알바를 채용하여 루틴한 업무를 맡기는 것이었습니다.

 

루틴한 업무를 맡기게 되면

사람을 활용하는 습관이 생기고,

변화를 시도할 수 있는 여지가 생깁니다.

 

예를 들어,

주 5시간 정도의 루틴한 업무가 있습니다.

 

마케팅 시스템을 돌리는데 필수적인 

모집 공지를 반복하는 업무입니다.

이런 업무를 장기 알바를 통해 맡길 수 있습니다.

 

통상 신규 고객을 유치하는 신청 상품 단계에 

루틴한 업무가 많으므로

신청 단계를 중심으로 각종 거래 데이터를 입력하는 등의

단순 반복 업무를 맡길 수도 있습니다.

 

직접 하는 것보다

더 번거롭고, 시간도 많이 걸리겠지만,

일단 세팅이 되고 나면 

그 동안 들어갔던 내 시간을 빼서 

다음 단계를 준비할 수 있습니다.

 

 

7.

사업 정체의 원인은

노력이 부족한 게 아니라

구조적 문제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 경우엔 구조를 바꿔서 해결해야 합니다.

 

특히

3년 차 슬럼프는 

아주 당연한 일반적 현상이며,

이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구조를 바꾸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환경을 바꾸고 나를 바꾸면 

정체기를 벗어날 수 있습니다.

 

스스로를 탓하기 이전에

스스로를 바꿀 수 있는 방법을 찾으면 됩니다.

 

정체기란, 

작은 변화를 시도하여 다음 차원으로 도약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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