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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마클레터 19] 사업의 정체기를 벗어나는 방법 : 노력이 아니라 구조를 바꿔라

이상훈(이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2-01-09 08:00 조회1,67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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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의 정체기를 벗어나는 방법 : 노력이 아니라 구조를 바꿔라
작마클 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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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작은마케팅클리닉 운영하는 이상훈입니다.  
열아홉번째 뉴스레터입니다.

사업을 하다보면, 술술 잘 풀리는 때도 있지만,
뭔가 꽉 막혀서 도저히 앞이 안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 왠지 진도도 안나가고,
계속 다람쥐 쳇바퀴 돌듯이 늘 제자리만 맴돌고 있다는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그러한 정체기, 슬럼프에 빠진 시기에 
어떤 식으로 빠져나올 수 있는가에 대한
또 다른 관점을 한번 소개해 봅니다.

사업의 핵심은 끈기와 꾸준함에 있으니,
장애물을 만나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밀고 간다면 
언젠가는 길이 보일 것입니다.

오늘도 화이팅 하시는 $%name%$ 님을 응원합니다.
사업의 정체기를 벗어나는 방법 : 
노력이 아니라 구조를 바꿔라 
스타트업은 신규멤버 투입, 1인기업은 장기알바 투입
1. 
요즘 제가 코칭하는 대상은 크게 두 부류입니다.
스타트업과 같은 소기업, 그리고 1인기업입니다.
대부분 창업기에 저와 인연이 되어서 사업 초기를 함께 합니다.

그렇게 창업을 하고 한 3년차쯤 접어들면 대부분은 안정기에 접어듭니다.
시스템이 어느 정도 안착이 되었다는 뜻입니다.

이 시기가 되면 방향이 크게 두 갈래로 나뉩니다.
성장을 계속하거나 정체기에 빠지게 됩니다.

1인기업의 경우 성장보다는 정체기에 빠지는 경우를 더 자주 봅니다.

정체기에 빠진다는 것은 어느 정도 먹고 살 만해졌다는 걸 뜻하므로
반가운 소식이기도 하지만,
일종의 슬럼프에 빠진 것이기도 하기때문에 
늪에 빠진 것처럼 꽤 오랜 기간을 헤메게 됩니다.
심하게는 한두 달이 아니라 한두 해를 해메는 경우도 있습니다.


2.
비즈니스 성장의 원동력은 사람입니다.
사람의 성장 속도와 비즈니스 시스템의 성장 속도는 많이 다릅니다.
성인인 된 사람의 성장 속도는 완만하므로 개인의 역량이 그리 빨리 커지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초기 비즈니스의 성장 속도는 어린아이의 성장 속도처럼 상당히 빠릅니다.

창업기에는 창업자와 창업 멤버가 비즈니스를 끌어올립니다.
비즈니스의 수준보다 창업 멤버의 수준이 높기 때문이죠.
하지만, 어느 정도 기간이 지나면,
창업 멤버의 수준만큼 비즈니스가 성장하게 되고
그 시기가 되면 성장 속도가 느려지게 됩니다.

이때 더 높은 수준을 가진 사람이 투입되지 않으면 성장이 멈추게 됩니다.
다행히 그런 사람이 투입되면,
그 힘으로 비즈니스는 계속 성장해 나갈 수 있습니다.

이때부터는 비즈니스 시스템이 초기 창업 멤버를 끌어올려 성장시키게 됩니다.
하지만, 초기 창업 멤버가 그에 부응하지 못하면 도리어 비즈니스의 성장을 끌어내려 회사를 주저앉게 할 수도 있습니다.


3.
제가 초기에 비즈니스를 연구할 때,
창업 이후 어느 정도 기간이 지나야
안정권에 들어가는지 고민하며
여기저기 물어본 적이 있습니다.

그때 내린 결론은 한 3년 정도가 지나면
사업이 안정권에 들어온다는 것이었습니다.

식당도 3년 정도 지나야 자리를 잡고,
스타트업도 한 3년 정도 버티면 방향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무리하게 조직을 늘리지 않는다면,
손익분기점에 도달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상황에 따라 기간의 차이가 있지만,
이즈음이 창업이 완성되는 시기이며,
성장기로 전환하는 시점이기도 한데,
이때를 잘 넘기지 못하면 자칫하면 정체에 빠지게 됩니다.

일종의 캐즘(협곡)에 빠지는 시기입니다.


4.
그럼, 정체기는 왜 생기는 걸까요?
창업후 정체의 가장 큰 원인은 원동력의 상실입니다.
그동안 비즈니스 성장을 견인해온 동력이 사라진 것입니다.

사업 수준을 끌어올리던 초기 멤버의 역량까지 사업은 성장을 했고,
멤버의 수준까지 사업이 올라가긴 했는데,
그 다음 수준으로 끌어올릴 사람이 없으므로
정체에 빠지게 되는 겁니다.


5.
이때가 변화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또다시 패러다임의 변화가 요구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창업기에는 시행착오를 거듭하여 길을 찾는 작업이 핵심이었다면,
성장기에는 기존에 구축된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면서
꾸준한 개선을 추구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그래서 그에 걸맞는 사업 구조로 전환을 해야 하는데,
기존 멤버의 경우, 그동안 해오던 일하는 방식을 바꾸는게 쉽지 않기 때문에
이때 새로운 멤버가 필요해집니다.

스타트업과 같은 창업 기업에서는
이때 주도 세력이 바뀌기도 합니다.

새로운 인재를 영입하고,
그동안 회사를 이끌어왔던 창업 멤버는
잠시 뒤로 물러나는 등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전환하는 시기입니다.


6.
1인기업도
오너의 역량만큼 사업이 성장하면,
그 다음으로는 사업을 한단계 높게 끌어올리기 위한 
새로운 원동력이 필요합니다.

다만, 1인기업은 주도 세력을 바꿀수는 없으므로,
구조를 바꾸어야 합니다.

그래서, 1인 체제를 벗어나야 길이 보이는데,
이게 쉽지가 않습니다.
완전히 새로운 창업과 같으므로 엄두가 나질 않습니다.

대부분의 1인기업이 이 산을 넘지 못합니다.
저도 2~3년 동안 이 산을 못 넘고 정체된 적이 있습니다.

변화를 위한 방법 중 하나는
교두보를 만드는 겁니다.
교두보를 만든다는 것은 작은 틈새를 만드는 것을 의미합니다.
작은 틈새를 만들면 그 틈새로 인해 변화가 시작될 수 있습니다.

제가 선택한 방법은
장기 알바를 채용하여 루틴한 업무를 맡기는 것이었습니다.

루틴한 업무를 맡기는 작업을 하게 되면,
사람을 활용하는 습관이 형성되고,
그때 변화의 여지가 생기게 됩니다.

예를 들면,
주 5시간 정도로 루틴한 업무
즉, 마케팅 시스템을 돌리는데 필수적인 '공지(광고)’를 반복하는 업무 같은 것을 맡깁니다.
신규 고객 유입을 위한 신청 단계 상품에 루틴한 업무가 많으므로,
신청 단계를 중심으로 해서 각종 거래 데이터를 입력하는 등
단순 반복 업무를 맡기기 시작합니다.

직접 하는 것보다
훨씬 번거롭고, 시간이 더 걸리지만,
일단 세팅이 되면, 
그 동안 들어갔던 내 시간을 빼서 다음 단계를 준비하는 투자를 할 수 있게 됩니다.


7.
사업 정체의 원인은
노력이 부족한 게 아니라
구조적인 문제인 경우도 많습니다.
그 경우엔 구조를 바꿔서 해결해야 합니다.

특히
3년 차 슬럼프는 
아주 당연한 일반적 현상이며,
이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구조를 바꾸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작은 변화를 시도하여,
다음 차원으로 도약해야 하는 시기가 정체기입니다.

환경을 바꾸고 나를 바꾸면 정체기를 벗어날 수 있습니다.

스스로를 탓하기 이전에
스스로를 바꿀 방법을 찾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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