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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마클레터 148] 플랫폼 서비스의 시작, 한 쪽씩 잘라서 공략하고 작게 시작한다

이상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3-09-06 09:52 조회78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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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마클 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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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작은마케팅클리닉 운영하는 이상훈입니다.  

148회째 작마클 레터입니다.

 

요즘 들어 종종 작마클의 밸류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봅니다.

작마클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지 이제 거의 10년이 되어가다보니,

매너리즘에 빠지는건 아닌가 한 번 되짚어 보게 됩니다.

 

나는 과연 고객이 원하는 밸류를 제대로 제공하고 있는가?

내가 생각하는 고객의 이상적인 모습은 무엇인가?

어떤 상태가 되게 하기 위해서 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가?

생각해봅니다.

 

중이 제 머리 못 깍는다고,

자기 비즈니스에 대한 정리가 제일 어렵습니다.

 

처음 마케팅 모델 설계를 할 때는

'정리를 통해 제대로 된 사업기반'을 만든다.

였습니다.

 

그러나, 모집공지의 주요 메시지는

'작은 회사에게 맞는 마케팅'

'돈 안들고 대기업 이기는 마케팅'

이 두 개가 주로 사용되었습니다.

 

'제대로 된 사업기반'이란 것이

작은 회사에게는 작은회사에 적합한 마케팅 시스템인거고,

작은 회사에 적합한 마케팅 시스템은

돈이 많이 안들고, 대기업의 도전에도 이겨낼 수 있는 전략이었습니다.

 

결국 작마클이 돕는 것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돈 버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고,

그 시스템의 특성을 좀더 명확히 하자면,

'내가 통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입니다.

 

내가 하는 비즈니스가 정말 내 사업이라면,

내가 그 사업을 통제할 수 있어야 합니다.

사업을 줄이고 싶을 때 줄일 수 있어야 하고,

키우고 싶을 때 키울 수 있어야 합니다.

 

매출이 떨어지면 왜 떨어지는 지 알고

매출을 올릴 수 있어야 하고,

수익이 안나면 왜 안나는 지 파악해서

수익률을 개선할 수 있어야 하는거죠.

 

마치 자동차의 속도를 내고 싶으면 속도를 내고,

속도를 줄이고 싶으면 줄이고,

가다가 고장나면

어디 고장인지 파악해서 고칠 수 있어야 

진정한 오너 드라이버 인 것 처럼 말이죠.

 

내 시스템을 내가 자유롭게 핸들링하려면,

가장 기본이 '구조를 파악'하는 것입니다.

 

도대체 어떻게 생긴 물건인지 파악이 되어야

만들 수도 있고, 고칠 수도 있고, 움직일 수도 있는 겁니다.

 

비즈니스 오너도 마찬가지 입니다.

 

내 사업의 구조를 알아야,

순서대로 조립해서 만들 수 있고,

운전법대로 운전도 할 수 있게 됩니다.

고장나면 고칠 수도 있는거죠.

어려운 부분은 전문가에게 의뢰해서 고쳐야 하겠지만,

기본적으로 어디 고장인지는 파악할 수 있어야 

정비소에 갈지 말지도 결정할 수 있는 겁니다.

 

이런 걸 알아야 진정한 내 사업의 주인이 될 수 있습니다.

 

작마클에서 구조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모든 과정의 시작을 마케팅 모델 설계도에서 출발하는 것도

바로 그런 이유입니다.

 

내가 통제할 수 없는 시스템은 내 시스템이 아닙니다.

누군가가 앞에서 끌어줘야 움직일 수 있다면,

진정한 독립이 아니며,

진정한 자유를 누릴 수 없습니다.

 

스스로 움직일 수 있는 자동차(自動車)를 가져야 

자유롭게 원하는 곳으로 갈 수 있습니다.

 

우리가 창업을 하고, 사업을 하는 이유가

경제적으로 독립하고,

경제적 자유를 누리기 위함이니까요.

 

그래야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 수 있게 됩니다.

 

내 사업은 내가 통제할 수 있어야 하고,

통제할 수 있어야 시스템입니다.

 

작마클이 제공 하려는 밸류는

바로 그런 시스템을

만들고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는 걸,

오늘 다시 다짐해 봅니다.

플랫폼 서비스의 시작,

한 쪽씩 잘라서 공략하고

작게 시작한다

1.

공급자와 수요자를 만나게 해주는 일종의

매칭 서비스를 시작하는 창업가는 꾸준히 등장합니다.

 

이를 플랫폼 서비스라고 많이 부르는데,

플랫폼이란 말이 워낙 광범위해서

저는 좀더 명확하게 하기위해 ‘매칭 서비스’라고 표현합니다.

 

매칭 서비스는 비즈니스 모델로 큰 유행을 탔고

또 잘 되면 파급력도 큰 모델입니다.

하지만 구현되기가 어렵습니다.

 

자칫 브로커, 거간꾼 모델이 될 소지가 다분하고,

연결만 해주다

닭 쫒던 개 지붕 쳐다보는 신세가 될 수도 있습니다.

 

 

2.

비즈니스의 기본은 거래입니다.

 

내가 가진 것 중에 고객이 원하는 걸 주고,

돈이나 행동으로 되돌려 받는 것입니다.

내가 제공하는 가치가

나의 핵심 역량과 연결되어 있어야

내 비즈니스가 됩니다.

 

매칭 서비스는

공급자의 상품을 수요자에게 제공하는 것입니다.

공급자에게는 수요자를 제공하고,

수요자에게는 공급자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말하기는 이렇게 쉽지만

시작은 무척 어렵습니다.

 

수요자가 있어야 공급자를 모집할 수 있고,

공급자가 있어야 수요자를 모집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하는

무한 루프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3.

매칭 서비스(플랫폼 서비스)를 시작하는 방법은

대략 세 가지 정도입니다.

 

1) 자본을 투입해서 한 쪽을 먼저 모은 후 나머지 한 쪽을 모집하는 방법

2) 내 상품이나 서비스로 한 쪽을 먼저 모은 후 나머지 한 쪽을 모집하는 방법

3) 작게 시작해서 한 쪽씩 교대로 조금씩 늘려가는 방법

 

1번은 플랫폼 사업에 진출하는 회사들이

초기에 자주 사용하던 방법입니다.

대신 자본력이 필요합니다.

 

2번은 대부분의 성공한 플랫폼 기업들의 접근 방법입니다.

아마존, 애플 등이 자신의 기존 제품으로 고객을 모은 다음,

그 위에서 공급자나 개발자를 모으고

점점 몸집을 키워가는 방식입니다.

 

3번은 O2O서비스 업체들이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작은 지역을 선택하여 공급자 몇 군데를 확보한 후

수요자를 모집합니다.

수요자가 확보되면 공급자를 다시 늘리고,

또 수요자를 모집하고 다시 공급자를 늘리는 식으로,

지역을 확대해가는 방법입니다.

 

 

4.

위의 세 가지 방법을 살펴보면

처음부터 양 쪽을 동시에 모집하는 형태는 없습니다.

한 쪽씩 잘라서 공략합니다.

 

간혹, 양 쪽을 동시에 건드리면서

어떻게 시작해야할 지 모르겠다는 창업가들이 있습니다.

 

매칭서비스는 기본적으로

두 개의 서로 다른 비즈니스를 연결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한 개의 비즈니스를 성공시킨 후,

다른 비즈니스로 확장하는 것이

가장 정상적인 순서입니다.

 

즉, 한 쪽씩 잘라서 공략한다고 생각해야

모델이 단순해집니다.

 

 

5.

저는 위의 세 가지 방법 중,

2번이나 3번 모델이 가장 바람직한 모델이라고 생각합니다.

 

공급자나 수요자를 대상으로

내가 가진 핵심 역량 중에 뭔가 제공할 상품이나 서비스가 있다면,

그 비즈니스부터 먼저 시작하는 방법입니다.

해당 비즈니스를 통해 고객이 어느정도 확보된 후에,

그 고객을 기반으로 다음 매칭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2번 모델)

 

그러나 공급자, 수요자 어느 곳에도

내가 가진 핵심 역량으로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할 방법이 없다면,

어쩔 수 없이 처음부터 바로 매칭 서비스를 시작해야 합니다. (3번 모델)

 

이 경우, 둘 중에 한 쪽을 고객이 아니라 파트너로 생각해야 합니다.

미리 몇 개의 파트너를 확보한 후,

해당 파트너의 고객을 대신 찾아주는 식입니다.

대행 서비스와도 비슷합니다.

 

일단 작게 시작하고,

교대로 조금씩 공급자 수요자를 키워나가는 방식이 좋습니다.

 

 

6.

비즈니스란 거래이고,

거래란 상품이나 서비스를 주고 받는 것,

이 기본 개념만 잊지 않는다면

어떤 복잡한 비즈니스 모델도

단순하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크게 시작하려 하지말고

작게 시작하는 것.

그것이 사업의 기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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