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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마클레터 121] 사업 정체기를 벗어나는 방법 : 노력이 아니라 구조를 바꿔야 한다

이상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3-03-01 07:37 조회87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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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마클 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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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작은마케팅클리닉 운영하는 이상훈입니다.  

121회째 작마클 레터입니다.

 

어렵지 않은 시기가 없지만,

어려움을 호소하시는 사업가들이 다시 늘어나는 듯해 안타깝습니다.

 

어려움의 기본 메뉴는 늘 그렇듯 매출입니다.

매출을 어떻게 더 늘릴 것인가?

영원히 끝나지 않는 숙제 같습니다.

하지만, 해답은 늘 가까이에 있습니다.

아직 내가 찾지 못했을 뿐입니다.

손을 뻗어 챙기면 길은 보이게 되어있습니다.

 

매출을 올리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오늘은 수학 공식의 관점에서 한 번 정리해 보았습니다.

 

공식을 활용한 접근법이 좀 딱딱하긴 하지만,

가능한 변수들을 다 다루기 때문에,

아이디어를 낼 때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매출은 퍼널(깔때기) 매출과 단골매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A. 매출 = 퍼널매출(신규) + 단골매출(재구매)

 

내가 엔진 모델을 사용하든 깔때기 모델을 사용하든 상관없이 모든 비즈니스에는 반복구매하는 사람이 숨어있습니다. 단지 판매자가 인식을 못할 뿐입니다.

 

따라서 매출은 신규 매출과 재구매 매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재구매 매출을 단순히 단골매출로 보면 됩니다. (계산하기 편하게)

 

단골매출을 올리는 공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B. 단골매출 = 단골고객 수 x 단골평균 객단가

 

단골매출을 올리려면, 단골고객 수를 증가시키거나, 평균 객단가를 증가시키면 됩니다.

각각을 올리는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단골고객 수 증가 방법 : 이탈고객 감소, 단골전환고객 증가(재구매 고객 증가)

2. 평균 객단가 증가 방법 : 단골고객의 구매 활성율 증가, 단골상품 단가 인상, 구매 아이템 증가 등

 

단골고객 수는 대부분 퍼널매출에 연관되어 있으므로,

단골파트에서 관리할 수 있는 부분은

이탈고객을 줄이거나, 객단가를 인상하거나, 구매 아이템을 늘리는 방법이 주로 사용됩니다.

 

이탈고객을 줄이려면, 단골 활성율을 올려야 하는데, 

활성율은 단골풀 방문율을 올리거나 구매율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퍼널매출(신규)을 올리는 공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C. 퍼널매출 = 신규고객 * 객단가

 

따라서 퍼널매출(신규 매출)을 올리려면, 신규고객 수를 늘리거나 객단가를 늘리면 됩니다.

그 각각을 올리는 방법을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1. 신규고객수 증가 : 노출 및 클릭율 증가로 노출 유입 증가, 비노출 유입 증가, 구매전환율 증가

2. 객단가증가 : 상품 가격 인상, 구매 취소율 감소 

 

신규고객을 늘리는 방법은 크게 보면

노출 유입과 비노출 유입이 있으며, 노출 유입은 유료노출과 무료노출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각각의 방법을 좀더 살펴봅니다.

 

1. 유료노출 유입 : 돈을 지불하고 노출함 (광고 등)

   - 검색 광고 (네이버, 구글 등) - 기존 상품 (의도를 가지고 검색) 고객이 알고 찾는 아이템

   - 디스플레이 광고 (인스타그램, 페북 등) - 신규 아이템, 굳이 찾지는 않지만 눈에 띄면 구매하는 아이템

   - 인플루언서 노출

   - 체험단 노출

 

2. 무료노출 유입 : 플랫폼에 시간(노동)을 지불하고 노출함 : 콘텐츠나 정보 활용

   - 내 시간 사용 : 콘텐츠를 제공하면 플랫폼에서 노출 시켜줌 (인스타, 유튜브, 블로그, 페북, 틱톡 등)

   - 내 컴퓨터 사용 : SEO : 사이트 정보를 제공하면 플랫폼에서 노출 시켜줌 (네이버, 구글 등 검색엔진)

   - 단골 시간 사용 :  단골풀 확산 노출 증가  - 공유로 인한 오가닉 유입 증가 (확산장치, 자랑꺼리 제공)

 

3. 비노출 유입

   - 유료나 무료 노출을 보았지만 바로 클릭하지 않은 잠재고객들이 시간이 지난 후 기억하고 유입

   - 단골고객, 잠재고객의소개(바이럴)로 인한 유입

 

 

이렇게 기본 공식과 각 변수를 해결하는 접근법을 간단하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위의 사항들 중에서 내가 간과하고 챙기지 않았던 부분이 있는지 한 번 살펴보시고,

내가 조정이 가능한 부분이 있을 경우, 한 번 시도해 보시면

매출 상승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여러가지 어려움이 많은 시기이지만,

잘 극복하고 나아가시면 좋겠습니다.

사업 정체기를 벗어나는 방법 :

노력이 아니라 구조를 바꿔야 한다

1.

요즘 제가 코칭하는 대상은 크게 두 부류입니다.

스타트업과 같은 소기업, 그리고 1인 기업가입니다.

 

이분들과는 대부분 창업기에 인연을 맺고

거의 사업 초기를 함께 하다시피 합니다.

 

그렇게 창업을 하고 3년차쯤 접어들게 되면

대부분은 안정기에 접어듭니다.

시스템이 어느 정도 안착이 되었다는 뜻입니다.

그런 다음에는 크게 두 가지 방향으로 사업이 다시 전개됩니다.

 

성장을 계속해 나가거나 정체기에 빠지거나.

 

1인 기업의 경우 성장보다는 정체기에 빠지는 경우가 좀 더 많습니다.

 

정체기에 빠진다는 것은 어느 정도 먹고 살만해졌다는 걸 뜻하므로

반가운 소식이기도 하지만,

일종의 슬럼프에 빠진 것이기도 합니다.

심하게는 한두 달이 아니라 한두 해를 해메는 경우도 있습니다.

 

 

2.

비즈니스 성장의 원동력은 사람입니다.

사람의 성장 속도와 비즈니스 시스템의 성장 속도는 많이 다릅니다.

성인이 된 사람의 성장 속도는 완만하므로 개인의 역량이 그리 빨리 커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어린 아이의 성장 속도는 굉장히 빠릅니다.

 

초기 창업기의 성장 속도는 어린 아이와 같습니다.

 

이 때는 창업가와 창업 멤버가 비즈니스를 끌어올립니다.

비즈니스의 수준보다 창업 멤버의 수준이 높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고 나면

창업 멤버의 수준만큼 비즈니스가 성장하게 되고,

그 시기가 되면 성장 속도가 느려집니다.

 

이때 더 높은 수준을 가진 사람이 투입되지 않으면 성장이 멈추게 됩니다.

다행히 그런 사람이 투입되면

그 힘으로 비즈니스는 다시 성장해 나갑니다.

 

그리고 이때부터는 비즈니스 시스템이 초기 창업 멤버의 수준을 끌어올립니다.

하지만, 창업 멤버가 그것에 부응하지 못하면

도리어 창업 멤버가 비즈니스의 성장을 끌어내리는 일이 발생합니다.

 

 

3.

창업 이후 안정권에 들어가는데 필요한 시간이 얼마인지

여기저기 물어본 적이 있습니다.

그때 내린 결론은 한 3년 정도가 지나면

사업이 안정권에 들어온다는 것이었습니다.

 

식당도 3년 정도 지나야 자리를 잡고,

스타트업도 3년 정도를 버티면 방향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무리하게 조직을 늘리지 않는다면,

손익분기점에 도달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상황에 따라 기간의 차이가 있지만,

이즈음이 창업이 완성되는 시기이며,

성장기로 전환하는 시기입니다.

 

이때를 잘 넘겨야 합니다.

이때를 잘 넘기지 못하면

정체기, 일종의 캐즘(협곡)에 빠지게 됩니다.

 

 

4.

이때가 변화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창업에서 경영으로의 패러다임 변화가 요구됩니다.

 

창업기에는 시행착오를 거듭하여 길을 찾는 작업이 핵심이었다면,

성장기에는 기존에 구축된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면서

꾸준한 개선을 추구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그래서 이에 맞는 사업 구조로 전환해야 합니다.

 

만약, 기존 멤버들이 그동안 해오던 방식을 쉽게 바꾸지 못한다면

새로운 멤버를 필요로 하는 때가 된 것 입니다.

이때 주도 세력이 바뀔 수도 있습니다.

 

새로운 인재를 영입하고,

그동안의 회사를 이끌어왔던 창업 멤버는

잠시 뒤로 물러나는 등

세대교체가 일어나기도 합니다.

 

 

5.

1인기업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너의 역량만큼 사업이 성장하면,

그 다음으로는 사업을 한단계 높게 끌어올리기 위한

새로운 원동력이 필요합니다.

 

1인 기업은 혼자이기 때문에

주도 세력 자체를 바꿀 수 없으므로,

구조 즉, 시스템을 바꾸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게 생각보다 쉽지가 않습니다.

완전히 새로운 창업을 하는 것과 같아

엄두가 나질 않습니다.

 

대부분의 1인 기업이 이 산을 넘지 못하고 방황을 합니다.

저도 2~3년 동안은 이 산을 넘지 못하고 정체된 적이 있습니다.

 

변화를 위한 방법 중 하나는

교두보를 만드는 겁니다.

교두보를 만든다는 것은 작은 틈새를 만드는 것을 의미합니다.

작은 틈새를 만들면 그 틈새로 인해 변화가 시작될 수 있습니다.

 

 

6.

제가 선택한 방법은

장기 알바를 채용하여 루틴한 업무를 맡기는 것이었습니다.

 

루틴한 업무를 맡기게 되면

사람을 활용하는 습관이 생기고,

변화를 시도할 수 있는 여지가 생깁니다.

 

예를 들어,

주 5시간 정도의 루틴한 업무가 있습니다.

 

마케팅 시스템을 돌리는데 필수적인

모집 공지를 반복하는 업무입니다.

이런 업무를 장기 알바를 통해 맡길 수 있습니다.

 

통상 신규 고객을 유치하는 신청 상품 단계에

루틴한 업무가 많으므로

신청 단계를 중심으로 각종 거래 데이터를 입력하는 등의

단순 반복 업무를 맡길 수도 있습니다.

 

직접 하는 것보다

더 번거롭고, 시간도 많이 걸리겠지만,

일단 세팅이 되고 나면

그 동안 들어갔던 내 시간을 빼서

다음 단계를 준비할 수 있습니다.

 

 

7.

사업 정체의 원인은

노력이 부족한 게 아니라

구조적 문제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 경우엔 구조를 바꿔서 해결해야 합니다.

 

특히

3년 차 슬럼프는

아주 당연한 일반적 현상이며,

이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구조를 바꾸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환경을 바꾸고 나를 바꿔야

정체기를 벗어날 수 있습니다.

 

스스로를 탓하기 이전에

스스로를 바꿀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정체기란,

작은 변화를 시도하여 다음 차원으로 도약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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