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작은마케팅클리닉 운영하는 이상훈입니다.
102회째 작마클 레터입니다.
창업을 하는 이유가 보통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돈을 많이 버는 것,
또 하나는 하고 싶은 일을 자유롭게 하는 것 입니다.
사실은 두 번째가 궁극적인 목표인 듯 합니다.
돈을 많이 버는 것도 결국은 하고 싶은 걸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역량과 환경을 갖추기 위함일테니까요.
그런데, 막상 하고 싶은 일이 뭐냐고 하면
다들 그걸 어려워 합니다.
하고 싶은 일을 찾는 방법은 세 가지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찾아낸 것은...)
첫 번째는 내가 즐기는 일 입니다.
그 일을 할 때 즐거우면 됩니다.
가장 기본적이고 원초적인 방식입니다.
영화보는 게 즐거워서 영화 평론가나 감독이 된다든지,
게임에 빠져 살 던 사람이 게임 개발자가 된다든지 하는 식입니다.
두 번째는 내가 해내고 싶은 일, 이루고 싶은 일을 찾는 것입니다.
내가 해 내고 싶은 일이 명확하면,
그 일을 하는데 필요한 일들은 단순히 과정이 되어 버리고,
그 과정을 즐길 수 있게 됩니다.
금메달을 위해 노력하는 운동 선수들,
부자가 되기 위해 열심히 돈을 버는 사람들,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들
이런 분들이 여기에 속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세 번째는 좋아하는 사람과 같이 하는 일입니다.
여행은 어디를 가는가가 중요한게 아니라
누구와 함께 하는가가 중요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라면 아무리 힘든 상황이라도 행복해하는 경우가 여기에 속합니다.
내가 함께 하고 싶은 사람,
내가 함께 있으면 즐거운 사람들과 공동체를 이룬다면
무엇을 하든 일상이 행복하고 즐거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첫 번째인 내가 즐기는 일은 그 일이 직업이 되는 순간, 즐거움이 사그러듭니다.
그래서 이런 방법을 추구하는 사람은 끊임없이 좋아하는 일을 찾아 헤매게 됩니다.
(젊은 시절의 제가 그랬더군요...)
그런데 두 번째 방식인 해내고 싶은 일을 찾는 것은 좀더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내 삶의 비전이나 미션을 찾고, 그것을 추구하는 삶을 살면
어떤 일이든 하고 싶은 일이 되게 됩니다.
(현재의 제가 이 단계에 있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 세 번째 방식은 어쩌면 궁극적인 방법일 수도 있는데,
두 번째 방식도 목표를 이루고 나면 허탈해지고, 다시 새로운 목표를 세워야 합니다.
헌데 세 번째 방식인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하는 일은
그들과 함께 하는 한 늘 행복하고 즐거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단골 마케팅 팬덤 마케팅을 추구하는 이유도 거기에 있습니다.
내가 함께 하고 싶은 사람들을 단골로 만들고
그들과 지속적으로 소통과 협업 그리고 거래를 함께 하며 살아가는 삶이 되겠지요.
(제가 함께 하고 싶은 사람들이 작은 회사들이라는 측면에서는 저는 현재 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는 듯 합니다)
하고 싶은 일을 찾는 가장 바람직한 방법은
즐기는 일을 찾아 헤매기 보다는
내가 이루고 싶은 일을 누구와 함께 하고 싶은가를 찾아
그 방향으로 사업의 방향을 정하고,
시스템을 구축해 간다면,
정말 하고 싶은 일로 평생 먹고 살 수 있게 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