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작은마케팅클리닉 운영하는 이상훈입니다.
116회째 작마클 레터입니다.
명절연휴가 끝나고
음력으로 계묘년이 시작되었습니다.
요즘은 새해 첫날과 설날 사이의 기간이
새해를 위한 워밍업 같은 느낌을 주더군요.
설이 지나면 왠지 본격적인 새해가 시작되는 느낌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매출 얘기를 좀 해 보겠습니다.
마케팅 시스템을 이해하면
매출 공식도 단순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매출은 노출에 비례합니다.
노출이 없으면 매출도 없습니다.
물론 그 사이에 여러 변수들이 있습니다.
객단가가 있고,
각 단계별 전환율도 있고,
단골 매출도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단순한 사실은
노출이 없으면 매출도 없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업가들이 알려야 한다는 강박감을 가지게 됩니다.
광고로 매출 올리기라는 마케팅 상식이 거기서 나온 것이고,
모든 마케팅 이론이 고객 유입에 집중되는 이유도 거기에 있습니다.
저는 엔진 모델이기에 유입 뿐 아니라, 단골 매출을 더 중요시 하지만,
그건 유입이 만들어진 이후의 일입니다.
아예 노출이 없다면 단골도 생기질 않으니까요.
노출은 무료 노출과 유료 노출,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유료노출의 대표적인게 광고였고,
요즘 콘텐츠 마케팅이라고 불리는 대부분의 활동은 무료노출에 해당합니다.
저도 돈 안드는 마케팅이란 개념을
유료노출이 아니라 무료노출을 활용하자는 측면에서 접근했었습니다.
헌데 세상에 공짜는 없습니다.
무료노출은 돈 대신 시간을 지불하는 것이고,
유료노출은 시간 대신 돈을 지불하는 것입니다.
무료노출을 공짜라고 생각하면 안됩니다.
아주 귀중한 시간을 지불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자신의 상황을 잘 보고, 노출 방법을 선택해야 합니다.
돈은 부족한데 시간이 많이 남아도는 상황이라면 무료노출을 해야 하고,
시간이 부족해서 차라리 돈을 쓰는게 나은 상황이라면 유료노출이 유리합니다.
무료노출도 자신의 시간을 시급으로 계산하여 비용을 따져 봐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무료든 유료든 노출에는 비용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지속가능한 사업을 위해서는 그 비용을 매출에서 보전할 수 있어야 합니다.
다시 말하면, 이번 달 매출에서 다음 달 노출 비용을 빼 내고도
수익이 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대부분 무료노출에 의존하려고 하는 이유는
노출 비용을 감당할 수 없기 때문에,
광고비가 계속 들어가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인식 때문입니다.
광고비가 계속 들어가면 살아남기 어렵다면,
수익모델이 안나온다는 의미이고,
만일 수익이 안나오는 구조라면 그 비즈니스는 계속하면 안되는 비즈니스입니다.
요즘 많은 창업가들이 수익구조를 많이 놓칩니다.
그저 매출만 생기면 된다고 생각하고,
생산비용만 원가로 반영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노출비용도 반드시 원가에 반영해야 합니다.
그래야지만 사업이 지속가능해 집니다.
사업의 기본은 수익입니다.
수익이 나야 그 다음에 뭔가를 할 수 있는 겁니다.
사람이 숨을 쉬고 밥을 먹어야 일을 할 수 있는 것과 똑 같습니다.
그러므로, 창업하는 분이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제품이 팔리는지 아닌지가 아니라,
수익이 나는지 안나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수익은 매출 - 비용이며,
비용에는 생산비용과 노출비용, 그리고 운영비용이 들어갑니다.
이 3가지를 매출에서 회수하지 못한는 구조라면,
그 사업은 접어야 합니다.
수익이 나지 않는 구조는 아무리 노력해도 어렵습니다.
현재 내 사업은 과연 수익이 나는 구조를 가지고 있는지
한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