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작은마케팅클리닉 운영하는 이상훈입니다.
109회째 작마클 레터입니다.
요즘 단골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합니다.
작마클 고객의 수준이 단골 단계로 넘어가신 분들이 많아지다보니
저도 그 고민을 많이 하게 됩니다.
작마클의 방법론은 고객의 진도에 따라 발전하기에
그동안 추상적으로 접근했던
단골 단계가 이제는 점점 구체적인 그림이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퍼널 단계, 깔때기 단계 보다는
단골 단계가 훨씬 재밌는 요소들이 많이 있습니다.
단골 모델, 엔진 모델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단골풀이 있느냐, 없느냐에 달렸습니다.
깔때기에 단골풀이 있으면 엔진 모델이고,
단골풀이 없으면 깔때기 모델입니다.
단골풀이란, 단골이 모이는 온라인, 오프라인 공간입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같이 봐야한다고 해서
저는 '메타버스' 공간이라고 부릅니다.
많은 분들이 단골풀을 어떻게 운영해야 하는가?
하는 질문을 많이 하십니다.
요즘 단골풀을 가장 잘 운영하는 분들은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 들입니다.
잘하는 인플루언서 분들을 보면 아래와 같은 특징이 있습니다.
1. 꾸준히 포스팅을 하고, 정기적으로 라방을 한다.
2. 댓글이나 DM으로 고객의 질문에는 성심껏 답변한다.
3. 고객의 니즈를 발굴해서 꾸준히 공동구매를 한다.
4. 구독자들은 인플루언서의 활동을 소재로 대화를 하거나, 포스팅을 하고, 득템한 것을 자랑하기도 한다.
이 네가지 활동을 저는
'단골풀의 네가지 꺼리'라고 부릅니다.
1. 방문꺼리 : 꾸준한 콘텐츠 제공이나 마이 데이터로 작업할 꺼리 등으로 떠나지 않고 계속 방문 유도
2. 대화꺼리 : 단골과의 소통 채널을 열어서 질문, 제안, 소감, 공지 등의 기회를 제공
3. 구매꺼리 : 단골이 필요로 하는 상품을 발굴하여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매출 확보
4. 자랑꺼리 : 단골이 자랑하거나 포스팅할 만한 것을 끊임없이 제공하여 확산 유도
이러한 것들을 꾸준히 제공해주면
단골풀은 자연스럽게 활성화될 수 밖에 없습니다.
단골풀의 첫 시작은 월세이고
초기에는 월세 대상으로
카페, 밴드, 단톡방, 그룹 등을 추천했는데,
요즘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 블로그, 트위터 등의
SNS도 단골풀로 사용하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단, 월세를 사용할 때는
반드시 CRM으로 고객과의 거래상황을 기록해 두어야 합니다.
언제 집주인이 나가라고 할지 모르니,
CRM으로 고객과의 기록을 꾸준히 확보해 놓아야 합니다.
어디로 이사 가든 단골을 다시 초대할 수 있어야 하니까요.
셋방살이을 넘어
'내집'인 자체 App을 가지는 게 제일 좋겠지만,
작은 회사들에게는 아직 머나 먼 꿈입니다.
하지만, 월세도 나름의 장점이 있으니
잘 보완하면서 활용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