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작은마케팅클리닉 운영하는 이상훈입니다.
108회째 작마클 레터입니다.
엊그제 국내 최대 MCN이라는 샌드박스가 구조 조정에 들어갔다는 뉴스가 있었습니다.
투자가 얼어붙자 투자에 의존하던 스타트업들이 서서히 무너지기 시작합니다.
요즘은 스타트업이 이슈지만,
예전부터 모든 기업은 경기가 안좋거나 매출이 떨어지면, 필연적인 수순이 구조 조정이었습니다.
보통 구조 조정이라하면 인력 구조를 조정하는 것으로 비춰집니다.
하지만, 겉으로 드러난 것일 뿐이지, 사업 구조를 조정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사업 구조란 사업 시스템의 구조,
즉 우리가 흔히 말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뜻합니다.
위기에 닥쳤을 때 대부분의 회사가 구조 조정을 하는 것은
결국 핵심이 구조에 달려있다는 의미이고,
사업이 안되는 이유도 결국은 구조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창업은 사업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며,
사업 모델은 그 시스템의 구조를 표현한 것입니다.
사업 시스템은 생산, 고객, 수익의 3가지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통적인 사업 모델은 생산 시스템 중심이었지만,
인터넷 시대의 사업 모델은 대부분 고객 모델이 중심 입니다.
닷컴버블 이후 약간 조정을 거치긴 했지만,
플랫폼을 지향하는 스타트업들은
아직도 시장을 독식하면 수익이 따라온다는 인식이 남아있습니다.
하지만, 따라올 수익 모델이
어떤 형태가 될 것인지는 깊이 고민하지 않습니다.
사업의 성공 여부는
지속가능한 수익이 창출되는 구조를 가지느냐 아니냐에 따라 결정됩니다.
지속가능한 수익구조란,
외부에서 들어오는 자금없이,
비즈니스 만으로 수익이 일어나고,
그 수익 만으로 성장 가능한 구조를 뜻합니다.
수익구조는 생산시스템과 고객 시스템 양쪽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생산 시스템과 고객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고객 시스템에서 창출되는 고객의 수익으로 충당할 수 있는가?
그리고 거기서 잉여 수익이 발생하여 축적될 수 있는가가 관건입니다.
그런 구조를 만들어내지 못하면,
잠시잠깐 반짝할 수는 있어도,
지속가능한 수익은 불가능하며,
그런 기업은 투자할 가치 없는 좀비기업일 뿐입니다.
막연히 시장을 석권하면
나중에 그런 구조를 만들겠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얘기지만,
현재 스타트업 생태계의 대부분이
엑싯을 통한 청산 수익을 목표로 들어오는 투자자들이기에
지속가능한 수익구조를 지향하는 스타트업이 자리 잡기가 어려웠던 것입니다.
창업이란
지속가능한 수익을 창출하는 돈 버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입니다.
그것이 스타트업이든 대기업이든 중소기업이든 자영업이든 소상공인이든 1인기업이든,
본질은 단순합니다.
돈 버는 시스템의 구조는 어떻게 생겼는가?
그리고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가?
현재까지 밝혀진 돈 버는 시스템의 구조는 두 가지입니다.
전통적으로 존재했던 깔때기 모델과
최근에 새로 나온 엔진 모델.
이 두 가지 모델을 기반으로
생산 시스템과 고객 시스템, 그리고 수익 시스템이 작동됩니다.
돈 버는 시스템, 즉 머니 시스템은
구조만 알면 누구나 쉽게 다룰 수 있으며,
사업에서 만나는 대부분의 문제는 그 위에서 파악할 수 있습니다.
해결책이야 다양하겠지만,
진단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따라서돈을벌고자하는사람은누구나
머니시스템, 돈버는시스템을알아야 합니다.
우리가인체의기본구조인오장육부등을상식으로알고있듯이,
머니시스템의기본구조도이제는상식으로알아야 합니다.
오늘 칼럼은
그런 머니 시스템의 한 두 부분을 상세하게 정리한 내용인 셈입니다.
글을 쓰다보니,
다음 주에 준비하고 있는 특강으로 은근슬쩍 연결되는군요. ^^
(원래 글쓴 의도는 이게 아니었는데…ㅋ)
그동안정리해왔던,
돈버는시스템의구조를초간단으로설명하는 1시간짜리
‘작마클머니시스템특강’을준비중입니다.
신청링크는 아래 입니다.
http://klon.kr/landing/klon/b.php?utm_campaign=let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