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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마클레터 134] 브랜딩이란 이미지를 만드는 과정이 아니라, 단골을 늘려가는 과정이다

이상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3-05-30 23:17 조회1,40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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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마클 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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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작은마케팅클리닉 운영하는 이상훈입니다.  

134회째 작마클 레터입니다.

 

돈 안드는 마케팅이라고 하면,

대부분은 콘텐츠 마케팅, SNS 마케팅을  떠올립니다.

 

저도 작마클 초기에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러다 어느 순간,

콘텐츠 마케팅, 다시 말하면, 무료 노출은 통제가 안된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통제 가능한 유료 노출을 활용하면서도

돈이 크게 안드는 방법이

바로 수익모델을 제대로 찾는 것입니다.

즉, 광고비를 회수할 수 있는 수익모델을 찾으면 됩니다.

 

하지만, 수익 모델을 찾지 못하면,

어쩔 수 없이

돈 대신 내 시간을 들이는 방법을 찾아야 하므로,

콘텐츠 마케팅으로 돌파구를 모색하게 됩니다.

 

콘텐츠 마케팅을 제대로 하는 방법은

콘텐츠라는 아이템으로 마케팅 엔진을 돌리는 것과 같습니다.

 

콘텐츠 마케팅은 기본적으로 엔진 모델입니다.

팔로워, 구독자, 이웃을 모으는 행위가 곧

단골, 팬덤을 모으는 행위이기 때문입니다.

 

콘텐츠 마케팅은

메인 비즈니스 전에

마케팅 엔진을 먼저 하나 더 만들어서 돌리고,

모아진 단골들에게

내 상품을 공지해서 꾸준히 판매하는 것입니다.

 

엔진이 2개입니다.

 

1차 엔진은 콘텐츠가 상품이고,

2차 엔진은 사업 아이템이 상품이 됩니다.

 

콘텐츠 마케팅의 방법은 단순합니다.

포스팅이 '공지'에 해당하므로,

매일 꾸준히 포스팅을 올리는 것이

펌프를 가동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 포스팅을 보고,

감동한 고객이 구독, 좋아요, 알림설정을 하게 되면,

단골이 됩니다.

 

포스팅은 공지이자 경험상품이고,

해당 SNS는 단골풀이 되는 셈입니다.

 

그렇게 꾸준히 단골을 모으고,

그 단골들에게 메인 상품을 꾸준히 공지하면 됩니다.

 

인플루언서들이 바로 이 모델로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구독자를 모으고,

그 구독자를 대상으로 공동구매를 하거나 자체 상품을 개발하여 판매합니다.

그 구매한 고객들을 별도로 관리하는 것이

2차 단골풀이 됩니다.

 

이렇게 콘텐츠 마케팅을 엔진 모델 차원에서 접근하면,

좀더 체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습니다.

 

콘텐츠 마케팅이 필요한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아직 사업 시작하기 전, 아이템이 없고 시간은 좀 여유가 있을 때, 미리 모아두는 의미로.

2) 아이템은 있는데, 수익모델이 약해서 신규유입을 유료노출로 할 수 없을 때.

3) 아이템 있고, 수익모델도 좋아서 유료노출로 꾸준히 유입이 되고 있는데, 사용할 수 있는 유료 채널은 다 맥시멈으로 사용하고 있는 경우, 추가 채널이 필요할 때, 

 

현재 자신이 어떤 상황에 있는지를 확인하시고,

내게 적합한 노출 방법이 무엇인지 좀 더 전략적으로 고민한 후 결정한다면,

훨씬 효과적인 마케팅을 할 수 있습니다.

브랜딩이란,

이미지를 만드는 과정이 아니라,

단골을 늘려가는 과정이다.

1.

예전에 디자이너 한 분을 코칭할 때 받은 질문입니다.

 

“마케팅을 하는 건 이제 감이 오는데,

그럼 브랜딩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많은 사람들이 브랜딩이란, '브랜드를 알리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브랜딩에 대한 고민은 주로,

 

“어떻게 브랜드를 인식시킬 것인가?”

“브랜드 이미지를 어떻게 만들까?”

“어떻게 하면 브랜드를 많이 알게 할까?”

 

같은 것들입니다.

 

 

2.

브랜딩에 대한 이 같은 인식은 전통적 마케팅 즉,

광고로 매출올리기 같은 퍼널 모델에서 기인한 것입니다.

 

마케팅 1.0에서 마케팅2.0시대까지

약 100년 이상을 지속해온 모델인

마케팅 퍼널의 출발점은 광고입니다.

 

대량 생산으로 인해 한꺼번에 많이 팔아야 했고

한꺼번에 많은 사람을 동시에 만나 체험시킬 수 없어서

매스 미디어를 활용한 광고라는 개념이 출현했습니다.

 

그 후 대기업의 마케팅 출발점은

언제나 광고였습니다.

 

또, 한동안 마케팅 관련 대중 서적을 출간한 분들 중

유난히 광고 대행사 출신이 많았습니다.

이들은 모든 걸 광고 관점에서 얘기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브랜딩에 대한 얘기도

이분들 관점으로 대중화되었고,

‘브랜딩은 이미지 만들기’라는

왜곡된 인식이 자리 잡혔습니다.

 

 

3.

원래 브랜드의 유래는 자기 소유의 가축에

불에 달군 인두로 찍은 낙인 즉 도장에서 기인했다고 합니다.

 

다시 말하면, 상품에 표시된 주인 이름이 브랜드입니다.

 

브랜드의 출발점은 상품입니다.

고객이 어떤 상품을 사용해보고 만족하면

그 낙인이 찍힌 상품만 찾게 됩니다.

그런 고객이 점점 늘어나면

그 상품에 찍힌 낙인 자체가 신뢰를 얻게 되고,

그 낙인이 찍힌 상품을 좋은 상품이라고 믿고

그 상품만 구매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그 브랜드는 자리를 잡았다고 얘기합니다.

 

'브랜딩'이란

브랜드가 경험을 통해서 고객 인식 속에

자리 잡아가는 과정이라고 보면 됩니다.

 

브랜드가 신뢰를 얻어가는 과정이고

그 브랜드만 찾는 단골이 점점 늘어가는 과정이

브랜딩입니다.

 

이 과정은 기본적으로

상품에 대한 경험에서 출발합니다.

상품을 사용해보고

만족해서 계속 구매하는 사람이 늘어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잘 보면

마케팅 프로세스,

특히 단골 마케팅 프로세스와 다를 바가 없습니다.

 

엔진 모델로

단골이 생기는 시스템을 만들고 운영하는 것처럼

 

브랜딩도

상품으로 단골이 생기는 과정입니다.

 

 

4.

그래서 브랜드 파워란

단골의 숫자입니다.

 

브랜드 파워 1위로 코카콜라를 꼽는 이유는

코카콜라만 찾는 고객이 그만큼 많기 때문입니다.

 

브랜드 파워를 키우고 싶다면

단골을 늘리면 됩니다.

 

그러니, 단골이 많아지면

브랜딩은 자연스럽게 됩니다.

 

고객에게 어떤 이미지를 심는 것이

브랜딩이 아니라

우리 제품에 대한 경험을

고객이 쌓아가도록 돕는 것이

브랜딩입니다.

 

내 상품을 경험하고 만족하는

고객의 수를 늘려가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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