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작은마케팅클리닉 운영하는 이상훈입니다.
166회째 작마클 레터입니다.
오늘은 소위 콘텐츠 마케팅에 대해서 한번 분석해보겠습니다.
신규고객 유입 방법 4가지 (유료, 수수료, 무료, 기타) 중에서
무료 노출에 해당하는 것이
콘텐츠 마케팅으로 일컬어지는 SNS 마케팅입니다.
정확히는 SNS 마케팅이라고 말하기는 애매하지만,
많이들 그렇게 알고 있으니 그리 부르겠습니다.
작은회사를 운영하는 대부분의 창업자들은
신규고객 유입을 위해
SNS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인스타그램, 유튜브로 수억의 매출을 올렸다는 글들이
오만군데에 널려있으니 대부분은 그게 유일한 방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겠지요.
또, 직접 들어가는 돈이 없어 보이니,
자금이 많지 않은 작은회사들에게는 유일한 방법인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여러번 강조하지만,
이름대로 무료 노출이 아니라, 내 시간을 지불하는 방식이라는 것은 꼭 기억해야 합니다.
하지만,
창업 초기의 창업자들이
돈은 없어도 시간은 있는 것 같으니
이 방법에 관심이 가는게 사실입니다.
무료노출을 사용해야 하는 사람,
무료노출을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이 있긴 합니다.
1) 돈 보다는 시간이 많은 사람
2) 사업을 크게 키울 생각이 없는 사람
3) 유료노출로 수익구조를 못 만든 사람
이 세가지 조건에 해당한다면,
무료 노출로 사업을 해도 괜찮습니다.
이 조건에 해당하는 사람을 위해
콘텐츠 마케팅을 어떻게 설계해야 하는지를 간단하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콘텐츠 마케팅은 기본적으로 엔진모델의 2중구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시 말해서
1차 엔진이 있고, 그 다음에 2차 엔진을 돌리는 구조입니다.
1차 엔진은 콘텐츠가 상품입니다.
콘텐츠로 신규고객을 유입하여, 경험을 시킨 후에 구독신청을 통해 단골풀로 집어넣습니다.
간단히 말하면, 유뷰브 구독자를 늘리거나,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늘리는 작업이
바로 이 1차 엔진에 해당합니다.
그 다음 단계인 2차 엔진에서는 자신의 상품을 판매하면 됩니다.
1차 엔진의 단골풀 (구독자, 팔로워)에 빨대를 꽂아서
2차 엔진에서 매출을 올리거나, 상품을 구매한 단골을 모으게 됩니다.
2차 엔진의 타겟풀이 1차 엔진의 단골풀(구독자, 팔로워)가 됩니다.
거기에 경험상품에 대한 공지를 올려서
내 상품을 경험하게 하고,
만족한 고객을 2차 엔진의 단골풀 (상품 단골)로 유도하면 됩니다.
2차 엔진의 단골풀은 유료 멤버십 등의 다양한 수익모델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만일 콘텐츠 마케팅을 하고 있다면,
유튜브나 인스타그램의 구독자, 팔로워를 많이 모으셨다면,
반드시 2차 엔진을 만들어서
유료 상품을 통해서
내 단골풀로 전환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게 해서 2차 엔진이 완성되어 원활하게 돌아가면,
무료 노출을 활용한 강력한 비즈니스 모델이 완성됩니다.
2차 엔진이 제대로 세팅이 된다면,
무료노출이 가지고 있는 2가지 단점 중 한가지는 해결할 수 있게 됩니다.
단점 중 하나가,
열심히 모은 구독자나 팔로워가
내 소유가 아니라,
여전히 플랫폼 소유라는 점인데,
2차 엔진을 통해
우리집으로 단골을 이동 시킬 수 있다면,
단골을 온전히 내가 소유할 수 있게 됩니다.
남은 하나의 단점인 통제가 불가능하다는 점은 어쩔 수 없지만,
사업을 빨리 키울 생각이 없고,
천천히 운영하면서 유지만 할 계획이라면,
무료 노출 만으로도 어느정도는 사업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운이 좋으면 떡상할 수도 있겠지만, 그건 운의 영역이니까 논외로 하겠습니다.
콘텐츠 마케팅이 엔진 모델의 2중 구조라는 것만 인식하면,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를 하는 데는 큰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