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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마클레터 164] 창업시 필요한 건 홈페이지가 아니라 랜딩페이지다

이상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3-12-26 22:15 조회842회 댓글0건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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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마클 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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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작은마케팅클리닉 운영하는 이상훈입니다.  

164회째 작마클 레터입니다.

 

콘텐츠의 중요성은 이제 누구나 잘 알고 있습니다.

블로그, 인스타, 유튜브 등 다양한 매체에서 콘텐츠로 돈을 벌 수 있다는 건 상식이 되었습니다.

 

마케팅에서도 콘텐츠의 중요성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잠재고객을 모으기 위한 떡밥으로도 필요하지만,

단골풀에 고객들을 붙들어 놓기 위한 방문꺼리의 대표 아이템 역시 콘텐츠입니다.

 

단골풀을 선뜻 만들지 못하는 이유도

콘텐츠를 꾸준히 제공할 자신이 없기 때문이라는 분도 매우 많습니다.

전문 작가도 아닌데 글이나 영상을 자유롭게 만들기가 쉽지 않습니다.

 

콘텐츠 생산도 시스템을 구축하면, 좀더 원활하고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공급할 수 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사용하면서 구축한 콘텐츠 생산 시스템을 중심으로 전체 프로세스를 한번 정리해 보겠습니다.

 

저의 콘텐츠 생산 시스템은 크게 3단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 글감 모으기

2) 글쓰기

3) 활용하기

 

이 3단계는 별개의 활동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마케팅 시스템 내 상품을 통해서 진행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리고, 시스템이므로, 순환구조를 갖추는 것이 좋습니다.

주간 사이클이든, 격주간 사이클이든, 월간 사이클이든

자신에게 맞는 사이클을 정해서 운영하면 됩니다.

저는 주간 사이클을 돌리고 있습니다.

즉, 일주일에 새로운 글이 하나씩 생산되고 있는 셈입니다.

 

첫번째, 글감 모으기는 2단계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1) 글감 발굴 : 고객 접촉

글의 소재는 항상 고객과의 만남에서 발굴합니다.

다양한 상황에서 고객과 접촉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활용합니다.

- 개인 코칭이나 상담 미팅

- 공개강의 후 질의응답

- 라이브 방송의 질의응답

- 질문게시판의 질문

- 1분 챌린지의 응답 글

고객과의 다양한 만남 속에서 일어난 결과들을 기록해 놓습니다.

 

2) 글감 기록 : 메모

매주 칼럼을 작성하기 전

지난 일주일간의 고객 접촉 자료를 훑어보며

글감이 될만한 요소들을 뽑아

'글감 리스트 1'에 메모합니다. (저는 맥의 기본 메모장을 사용합니다)

 

'글감 리스트 1'에는 그동안 기록한 글감 중에 선택받지 못한 글감까지 잔뜩 모여있습니다.

이번 주에 메모한 것 부터, 이전에 메모했던 것까지 주욱 훑어보면서

지금 고객들에게 필요할 것 같은 소재를 하나 골라냅니다.

 

선택한 글감을 '글감 리스트 2'로 옮깁니다.

'글감 리스트 2'에는 선택받아 칼럼으로 작성되었던 이슈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최근 글들도 살펴보면서 중복되는 내용은 없는지,

이전 글과의 흐름도 괜찮은지 한번 살펴봅니다.

 

두번째, 글쓰기는 작마클 레터를 활용하여 첫글을 작성합니다.

지금 작성하는 이 글이 바로, 첫글입니다.

 

작마클 레터를 이용하는 이유는 독자가 명확하기 때문입니다.

레터를 구독하는 구독자를 대상으로,

선택한 글감을 가지고 글을 작성하게 됩니다.

 

이 작마클 레터는 크게 두가지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첫번째 인사글에 해당하는 것이 신규 칼럼입니다.

그리고 메인 칼럼은 일종의 리마인드 칼럼입니다.

50개의 칼럼을 매주 하나씩 손봐서 다시 보내드립니다.

작마클 레터를 시작한지 이제 4년차에 접어들었으니,

요즘 나가는 메인 칼럼은 4회차 반복되는 칼럼입니다.

 

1회차 부터 구독하시는 분들은 이제 익숙한 내용일 겁니다.

하지만, 같은 칼럼이라도 받아보는 시점에 따라

또 다른 느낌으로 받아들이는 분들이 많기에 반복해서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4회차부터는 리마인드 칼럼과 신규 칼럼을 교대로 보내드립니다.

그렇게 되면, 앞으로는 100개의 칼럼이 반복되게 되므로, 2년에 한번 리마인드 될 것입니다.

 

세번째, 활용하기는 쓰여진 글들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내용입니다.

여기서 부터는 '편성'이라는 것을 하게 됩니다.

마치 방송국의 편성국에서 주간 방송, 월간 방송, 연간 방송을 편성하듯이

내가 공급해야할 풀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이클로 편성하여 상품과 꺼리를 만들어냅니다.

 

제 경우는 콘텐츠의 흐름이 크게 3단계로 전개됩니다.

1) 작마클 레터 : 매주 새로운 글이 작성됩니다.

2) 프라임 멤버십 업데이트 : 매일 아침 마케팅 칼럼을 발송합니다.

3) 무료 멤버십 단톡방 : 매주 2개의 칼럼을 올립니다.

 

작마클 레터는 위에서 설명드린대로,

매주 새로운 글이 발행되지만, 리마인드 칼럼은 연간 사이클로 순환하여 사용합니다. 

 

프라임 멤버십 업데이트는 매일 발송되는데, 주간 사이클로 순환됩니다.

월 : 기존 칼럼 큐레이션

화 : 지난주 레터의 새로운 글을 칼럼 형식으로 재구성

수 : 기존 칼럼 큐레이션

목 : 지난주 레터의 리마인드 칼럼

금 : 기존 칼럼 큐레이션

 

월, 수, 금의 기존 칼럼 큐레이션은

그동안 작성된 신규칼럼 100개 정도를 30개씩 분류하여

주간으로 순환시키면, 30주에 한 사이클이 반복되므로,

7개월에 한번씩 반복되게 됩니다.

이 부분도 매주 생성되는 신규칼럼이 늘어나면, 주기가 더 길어집니다.

 

무료 멤버십 단톡방은 프라임 멤버십용 신규칼럼과 리마인드 칼럼을

한 달 딜레이하여 게재합니다.

 

제 경우는 이미 5~6년의 칼럼 작성을 통해 쌓인 콘텐츠가 있어서 다양하게 사용하고 있지만,

초기에는 단골풀을 대상으로 매주 신규칼럼 작성하여 올리는 것만 반복했었습니다.

그러다가 100개 정도 쌓인 후에 작마클 레터를 시작했고,

또 몇년이 쌓인 후에 매일 발송하는 프라임 멤버십 업데이트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매주 신규 칼럼이 생성되는 시스템입니다.

그걸 끊이지 않고, 꾸준히 반복하는 것이 콘텐츠 생산의 핵심입니다.

초기에는 단골풀이 그 역할을 했고,

지금은 작마클 레터가 그 역할을 해 주고 있습니다.

 

콘텐츠 작성은 처음부터 욕심내지 말고,

허접한 글이라도 일단 발행하는 것부터 시작하면 됩니다.

그 시작이 단골풀이면 제일 좋습니다.

내가 잘 알고, 또 단골들은 저를 잘 알기 때문입니다.

 

물론 제 경우는 지식 서비스라서 직접 오리지널 칼럼을 작성하지만,

일반 상품이나 서비스의 경우라면, 직접 작성하지 않더라도,

다른 글이나 콘텐츠를 큐레이션 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중요한 것은 고객이 무얼 원하는지를 파악하고,

그걸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

그리고 꾸준히 그걸 돌리는 것이 바로 콘텐츠를 만드는 비법입니다.

창업시, 필요한 건

홈페이지가 아니라 

랜딩페이지다

1.

사업을 시작하면서

홈페이지부터 만드는 분들이 많습니다.

명함이 있어야 하듯

홈페이지도 당연히 있어야 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예전에는 창업 지원 프로그램 중 빠지지 않고 들어가 있었던 게

홈페이지 구축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만든 홈페이지가 아무도 방문하지 않는 곳이 되고 

그러다 버려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홈페이지가 버려지는 이유는

장사를 시작했는데,

가게는 안 만들고,

살림집만 열심히 만들어 놓은 셈이라 그렇습니다.

 

홈페이지는

문자 그대로 ‘집(Home)’입니다.

가족이 모여 사는 살림집은

주소를 아는 지인들이 찾아오는 곳입니다.

 

그러니, 홈페이지를 만들어 놓으면,

지인들만 몇 명 왔다 가고 그걸로 끝이 납니다.

 

 

2.

장사를 시작했으면

고객이 들르기 쉬운 곳에 매장부터 열어야 합니다.

매장이란

지나가던 고객이 간판을 보고

들르는 곳입니다.

 

온라인에서

매장에 해당하는 것은

'랜딩 페이지'입니다.

 

모집 공지나 소개 글은

가게로 유인하기 위한

길거리의 간판이나 쇼윈도에 해당합니다.

 

고객들은 온라인을 어슬렁거리다가

광고나 게시 글에 혹해서

매장인 랜딩페이지로 들어옵니다.

 

 

3.

랜딩 페이지는 복잡하면 안되고

단순해야 합니다.

손님맞이와 접객을 할 수 있는 정보가

보기 좋게 배열되어 있고,

언제든 원클릭으로 주문할 수 있게 해두어야 합니다.

그래서 웹페이지 숫자로는

한두 장이면 족합니다.

상품을 살펴보고 구매하는 기능만 있으면 되니까요.

 

요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상세 페이지’가 바로 이 랜딩 페이지에 해당합니다.

 

여기에는 회사 소개, 연혁, 기업의 미션, 비전, 조직도

이런 것들은 필요 없습니다.

 

 

4.

그럼, 홈페이지는 언제부터

필요할까요?

 

홈페이지가 필요한 시기는

단골 고객이 좀 생기고 난 후부터입니다.

 

홈페이지는 단골 고객이 사는 공간, 생활하는 공간입니다.

단골을 모으고 교류해야 할 장소인 단골풀은

편의상 아래 세 가지 종류로 나눠 볼 수 있습니다. 

 

1) 월세 : 외부 커뮤니티 서비스

   (카페, 밴드, 단톡방,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블로그, 유튜브 등)

2) 전세 : 홈페이지

3) 자가 : 모바일 앱

 

요즘은 모바일이 대세인 만큼

궁극적으로는 모바일 앱이 되면 좋겠지만

처음부터 앱을 만든다고 결정하면

사업 시작도 하기 전에 돈 다 쓰고 지치게 됩니다.

 

그래서 일단은 월세인 카페, 밴드, 단톡방, SNS부터 시작해서

단골을 좀 더 모은 후

홈페이지를 만드는 게 좋습니다.

 

 

5.

홈페이지 형태도

게시판, 마이페이지, 콘텐츠 페이지, 구매 페이지 등

단골들이 자주 와서 생활할 수 있는 곳이면 충분합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홈페이지는

인터넷 초창기때

각자 자기 집 짓기 놀이를 하던 그 때의 유물입니다.

 

그 때는

홈페이지가 명함, 카탈로그, 브로셔 대용으로 쓰였습니다.

일종의 구경하는 집, 모델하우스 역할을 했습니다.

그래서 회사 소개나 상품 소개 중심의 홈페이지를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온라인에서 모든 것이 일어나는 디지로그(Digilog)의 시대입니다.

(디지로그는 디지털 기술과 아날로그 기술이 혼재되어 공존하는 것을 말합니다.)

당연히 홈페이지에 대한 개념도 이에 맞춰 바뀌어야 합니다.

특히 단골을 확보하는 팬덤 마케팅을 하는 경우에는

실제 생활하는 장소로서

홈페이지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6.

정리하면, 사업에 필요한 

웹 사이트 종류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1) 랜딩 페이지

2) 홈 페이지

 

랜딩 페이지는 오프라인 매장과 달리

위치가 어디든 상관없습니다.

주문 신청만 할 수 있는 곳이면 됩니다.

 

구글폼이든,

스마트 스토어든,

자체 웹페이지이든

상관없습니다.

 

어차피 랜딩페이지에 들어오는 고객은 

주소를 보고 찾아오는 게 아니라

모집 공지를 보고 클릭해서 들어오니까요

 

홈페이지는 그 이후 단골이 생기고,

돈 좀 벌고 나서 만들어도 충분합니다.

 

 

7.

창업을 한 후

제일 먼저 만들어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그렇습니다.

처음 경험할 물건을 파는 게 우선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홈페이지가 아니라

랜딩 페이지부터 만들어야 합니다.

 

우리가 사업에 대한 설계도 없이

일을 진행하다 보면

이런 일의 순서가 헷갈려

쓸 데 없는 일에 시간과 돈을 씁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처음부터 홈페이지 만든다고 진땀 뺄 필요가 없습니다.

단골 마케팅을 배우고 싶은 사람을 위한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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