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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마클레터 174] 창업에 고통은 필수다. 고통에 익숙해지는 과정이 창업이고, 익숙해져 자동으로 돌면 시스템이 된다

이상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4-03-09 17:56 조회80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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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마클 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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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작은마케팅클리닉 운영하는 이상훈입니다. 

174회째 작마클 레터입니다.

 

예전에 일대일 상담을 받은 분 중에, 마케팅 현황을 설명하며, 네이버에서 몇개 키워드는 자신이 수년간 상위노출을 계속 유지하는 데 성공했고, 그걸 지키기 위해 키워드 광고비를 상당히 많이 쓰고 있다는 분이 있었습니다.

또, 어떤 분은 키워드 광고의 CPC를 더 낮춰보자는 제안에, 해당 키워드는 5페이지 이내 노출을 유지해야해서 입찰가를 더 낮추기 어렵다는 말을 하시는 분도 있었습니다.

네이버에서 마케팅하는 분들은 '상위노출'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시는 분이 꽤 많습니다. 그 원인은 네이버가 기본적으로 검색 플랫폼이기 때문입니다.

검색 플랫폼에서는 상위 노출이 매우 중요합니다. 어떤 키워드를 검색했을 때, 내 사이트나 내 블로그 글이 상위에 노출이 되어야 클릭을 많이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즉, 상위 노출의 목적은 클릭을 많이 받기 위해서 입니다.

‘무료노출’을 위해 플랫폼에 콘텐츠를 제공하는 입장에서는 원하는 검색어에 대해서 내가 제공하는 콘텐츠가 상단에 노출되어야 더 많은 고객의 클릭과 유입을 얻을 수 있으므로 상위노출을 위한 노력을 많이 하게 됩니다.

하지만, 무료노출에서 사용되는 이런 인식이 ‘유료노출’에도 그대로 적용되는 것은 문제입니다. 무료노출은 플랫폼에 콘텐츠를 제공하고 노출해 주기를 기다리는 것이지만, 유료노출은 말 그대로 돈 주고 노출을 직접 구매하는 겁니다.

노출을 구매하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노출량에 대해서 비용을 지불하는 거고, 또 하나는 클릭량이나 구매량에 대해 비용을 지불하는 방식입니다. (저는 후자를 권장합니다)

클릭량에 대한 비용 지불 방식을 CPC광고라고 하는데, 네이버 키워드 광고는 일반적으로 CPC광고입니다. 클릭한 만큼만 돈을 지불하는거죠. 즉, 클릭이 나와야만 돈을 받을 수 있으므로, 네이버는 내 광고가 클릭을 받을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게 됩니다.

무료노출은 클릭을 받기 위한 노력을 내가 해야하지만, 유료노출은 클릭을 받기 위한 노력을 플랫폼이 해야합니다. 그래야 돈을 받으니까요. 따라서, 유료노출에는 클릭을 위한 상위노출이란 개념이 필요없어지는거죠.

무료노출이 포스팅 > 상위노출 > 클릭 이란 순서로 진행된다면, 유료노출은 포스팅 > 유료노출 > 클릭 이란 순서로 진행됩니다. 무료노출은 상위노출을 내가 신경써야하지만, 유료노출은 상위노출이 되든 하위노출이 되든, 클릭을 받아야 하는 건 네이버이므로, 플랫폼이 알아서 노출도 해주고 클릭까지 받아주는 겁니다.

앞에 예를 들었던 2개의 케이스는 모두 유료노출인 키워드 광고를 하는데, 무료노출에서나 필요한 ‘상위노출’이란 개념으로 관리를 하고 있으므로, 쓸데없는 고민과 노력, 그리고 비용을 낭비하고 있는 셈이 된 겁니다.

만일 내가 무료노출을 하고 있다면, 상위노출이 중요하므로, 상위노출을 위한 알고리즘을 배우거나 익혀야 합니다. 하지만, 유료노출을 한다면, 상위노출도 필요없고, 알고리즘도 알 필요가 없습니다.

단지 얼마나 싼 비용으로 클릭을 받아낼 수 있을까만 고민하면 됩니다. 다시말하면, CPC를 낮추기 위한 고민만 하면 되는거죠.

유료노출과 무료노출의 차이를 제대로 알고 구분해서 사용하면 필요없는 노력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아는 것이 힘이고, 아는 것이 돈입니다. ^^  

창업에 고통은 필수다
고통에 익숙해지는 과정이 창업이고,
익숙해져 자동으로 돌면 시스템이 된다

1.
창업을 하는 이유는 보통
돈을 많이 벌기 위해서,
그리고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는 시간 즉 자유를 얻기 위해서,
이렇게 두가지 이유를 가장 크게 듭니다.

그리고 또 다른 것을 찾자면
자신의 성장과 진화, 발전 같은 것도 들 수 있습니다.
어쩌면 이게 더 본질적인 목적일 수도 있겠네요.

생업에 쫓기는 것이 아니라
생존에 얽매이지 않고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살겠다는 욕망.

이것은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살겠다는 뜻이고,
나아가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소망입니다.

이 말에는
변화하고 싶다, 아니
더 업그레이드하고 싶다는 생각이 깔려있습니다.

그래서 창업은
남 또는 외부 환경에 휘둘리는 노예의 삶에서,
내가 결정하고 나 스스로 살아가는 주인의 삶으로
바뀌는 과정입니다.

또, 그렇게 바뀌어야 창업에 성공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창업과정은
직장 생활 때보다 몇 배나 힘이 드는 일 입니다.


2.
사람이 변화하고 진화하는데는
세 가지 동인이 있다고 합니다.
그것은
고통, 만남, 권태 입니다.

이 세 가지 동인은 바로 창업을 성공시키는 동인이 되기도 합니다.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사람은 '고통’을 느껴야 변합니다.

사업을 하다보면 다양한 형태의 고통을 겪게 됩니다.
돈의 압박으로부터 오는 고통,
사람 때문에 생기는 마음의 고통,
여러가지 사건 사고로부터 오는 고통,
하지만 이 많은 고통들이 사실은
나와 내 사업을 한단계 업그레이드시켜주는 동력이 됩니다.

그래서 창업이 성공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동인으로
고통을 꼽습니다.


3.
두 번째 ‘만남’을 살펴보겠습니다.
사업이란 사람과의 '만남'을 전제로 합니다.

사업을 시작하게 되면
고객과의 만남,
직원과의 만남,
파트너 협력 업체와의 만남,
투자자와의 만남 등 수많은 만남을 하게 됩니다.

우리는 만남 속에서
문제를 만나기도 하고,
해결책을 얻기도 하고,
갈등을 겪기도 합니다.
마찬가지로 이런 과정에서
나와 내 사업이 함께 업그레이드됩니다.


4.
세번째는 '권태’입니다.
창업이 어느 정도 성공을 이룬
다음의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먹고사는 문제도 어느 정도 해결됐고
독립도 했습니다.
이제는 외부 환경에 휘둘리지도 않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러면 이때부터
한창 성장할 때의 힘과 에너지는 사라지고
현상 유지만 하려고 듭니다.

그런데 이렇게 되면
바로 위험에 노출되어 언제 다시 위기를 겪을지 모릅니다.
그래서 이럴 때는 의도적으로 일을 벌리고
새로운 도전을 해야 합니다.

뛰어난 사업가들은
의도하지 않더라도
사업의 권태로움이 발생하면
스스로 지루함을 견디지 못하고
다시 일을 벌립니다.

이미 충분히 성공해 먹고 사는 어려움이 없는데도
새로운 목표를 만들고 다시 고통과 만남으로
스스로 걸어 들어갑니다.

창업에 크게 성공한 후,
다시 스타트업 투자에 나서거나,
꼭 사업이 아니더라도
탐험이나 새로운 도전을 하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입니다.


5.
이처럼 창업가들은
변화와 진화의 중요한 동인 세 가지 모두를
사업을 하면서 경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창업은 자신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매우 강력한 방법이 되기도 합니다.

창업 과정에 대해 연구하면서
처음 저의 목표는 ‘캐즘’, 즉 죽음의 계곡을
어떻게 하면
최대한 단축시키고
없앨 수 있을까, 였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그 어려움이
창업가의 그릇을 만드는 과정이란 걸 알게 되고서부터는
없애는 것보다
그 과정을 즐기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내가 겪는 일이
하고 싶은 목표를 이루기 위해
반드시 겪어야 하는 과정이라는 걸 알게 되면
그 과정을 즐길 수 있게 됩니다.


6.
사실 과정을 즐기는 게 아니라
그 삶을 즐기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제는 그것이 일상이 되도록 하는 게 중요합니다.

고통으로 느끼던 과정이 일상이 되면
더 이상 고통으로 다가오지 않고
고통은 사라집니다.

돈으로 인한 고통,
직원으로 인한 고통,
고객으로 인한 고통,
사건사고로 인한 고통
이런 고통들을 습관화하는 과정이
바로, 창업의 과정입니다.

운동할 때처럼
근육이 새로 생길 때는
고통을 느끼지만
근육이 다 생기고 나면
같은 동작을 하더라도
고통이 느끼지 못하듯이,

하던 일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그 일에서 느끼는 고통이 사라지는 것입니다.


7.
다시 한번 강조하면 이렇습니다.
창업에 성공하면,
지금 어렵게 느끼는 이 모든 일들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그 일들이 일상으로 변해버려
아무 것도 아니게 됩니다.

이렇게 되는 과정이
바로 시스템이 되는 과정입니다.

창업에서 시스템을 강조하는 이유도
바로 이때문입니다.
매번 신경을 쓰면 고통이 되겠지만
시스템이 되어 자동으로 하게 되면
일상이 되고
더이상 고통이 아니게 됩니다.

지금의 어려움을
창업 성공의 필수 과정,
내 역량을 업그레이드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해 보세요.
그래서 내 몸을 시스템화하고
내 회사를 시스템화해 나가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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