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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마클레터 171] 경기가 나빠진게 아니라, 뭔가 바뀌고 있는 거다

이상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4-02-16 19:05 조회78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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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마클 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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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작은마케팅클리닉 운영하는 이상훈입니다.  

171회째 작마클 레터입니다.

 

요즘은 직원 구하기 어렵다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구하기도 어렵지만, 직원을 유지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권위적인 조직 문화는 이제는 누구도 원하지 않습니다. 

어떤 오너든 직원에게 잘해줘야 한다는 생각은 누구나 합니다.

그러다보니, 직원의 눈치를 보는 사장도 많습니다.

그렇게 눈치 보며 잘 해 줬는데도 나간다고 하니 힘이 빠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사실, 잘해주는 것과 눈치보는 것은 완전히 다릅니다.

 

3.0시대는 전쟁이 아니라 관계의 시대입니다.

권위주의 조직은 전쟁 시대에는 먹혔지만,

관계의 시대에는 관계 수준이 높은 조직이 필요합니다. 

 

관계 수준이 높다는 것은 관계의 3단계인

알기 단계, 사랑하기 단계, 하나되기 단계 중에서

하나되기 단계에 가까운 조직이 되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런 조직일 수록 직원들이 만족하며 오래 일하게 됩니다.

하나되기 단계의 중요한 척도 2가지는 공감과 협업입니다.

그 중에서도 감성 척도인 공감이 중요합니다.

공감이 잘 되어야 협업도 일어납니다.

 

직원의 눈치를 본다는 것은

직원의 마음 속으로 들어가지는 않았다는 의미입니다.

다시 말해서 뭔가 표현을 해야 직원의 마음을 알아차린다는 의미입니다.

 

마음 속으로 들어가지 않았다는 것은

아직 '공감'하지 못하고 있다는 겁니다.

공감이란 상대방의 마음을 같이 느끼는 것입니다.

공감을 하려면 그 사람의 마음 속에 내가 들어갔다 나와야 하는데,

그렇게 하려면 엄청난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바빠 죽겠는데, 왜 굳이 내가 그 속에 들어갔다 와야하는가?

그냥 말로 얘기만 해주면 내가 다 해주겠다는데...

말만 하면 다 들어주는 것과

알아서 해 주는 것은 다릅니다.

 

말만 하면 다 들어준다는 것은 말 안하면 안해주겠다는 것과 같은거죠.

'말을 하지 그랬어...'

이 표현은 공감을 하지 않고 있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내가 직원의 눈치를 보고 있다는 것은

제대로 잘해주고 있지 않다는 의미입니다.

 

눈치를 보지말고, 내가 직원의 입장이 되어서

뭐가 필요한지를 생각하고 그걸 해 줄 수 있도록 노력하는게 중요합니다.

설사 딱 맞추지는 못하더라도,

그런 모습만으로도 관계의 수준이 올라가게 됩니다.

그 마음을 직원들은 아는거죠.

 

그런데 이런 관계의 기술이

직원과의 관계에만 해당하는 게 아니라,

고객과의 관계에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고객의 눈치를 보는 영업사원과

고객의 마음을 알고 챙겨주는 영업사원의 성과는 다르니까요.

 

우리가 눈치를 보는 이유는

더이상 안으로 들어가기 싫기 때문입니다.

더이상 에너지를 쓰기 싫기 때문입니다.

 

관계를 발전시키고 싶다면,

관심으로 가지고 그 사람의 마음을 읽는 연습과 훈련을 지속적으로 해야 합니다.

틀리는 걸 걱정하지 말고, 마음을 읽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러면 상대방은 다 느끼고 알게 됩니다.

 

처음엔 그것이 힘들더라도, 훈련이 되면, 

큰 에너지를 들이지 않더라도

상대방의 마음을 알고 느낄 수 있게 됩니다.

 

관계의 시대에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전투력이 아니라, 공감력입니다.

경기가 나빠진게 아니라,
뭔가 바뀌고 있는 거다

1.
보통 '경기가 나빠졌다'
라는 표현을 많이 합니다.

그런데, 사실
경기가 나빠진게 아니라,
뭔가 바뀌고 있는 겁니다.

경기가 나빠졌다면
모든 사람이 장사가 안되어야 하는데
장사가 안되는 집이 있는가 하면,

같은 시기에도
장사가 잘되는 집이 있습니다.


2.
실제로 경기가 위축되어
고객들의 주머니 사정이 얇아졌을 수도 있지만,

그걸 그냥 단순히
경기가 나빠졌다고 표현하면,
비즈니스에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나빠졌다고 상황을 인식하면,
해결책은
버티고, 기다린다.
입니다.

나빠졌으니
좋아질 때까지
기다리는게
자연스러운 흐름입니다.


3.
하지만,
뭔가 바뀌고 있다고 생각하면
어떻게 될까요?

흐름이 바뀌고,
고객의 행태가 바뀐 거라면,
나도 따라 바뀌어야 합니다.

뭐가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를
살펴,
거기에 대응하게 됩니다.

상황인식을 어떻게 하는가에 따라
대응방향은
완전히 다르게 나옵니다.

상황을 그대로 수용하는가?
상황을 수용하지 않고 방어하는가?
따라 결과가 달라집니다.


4.
경기의 흐름은
그냥 돈주머니가
두꺼워졌다가 얇아졌다 하는게 아닙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람들의 라이프 스타일과 의식이
바뀌는 겁니다.

변화에 적응한 회사는
살아남고,
적응하지 못하고, 버티기만 회사는
결국 도태됩니다.


5.
코로나 사태를 불경기라 생각하고
그저 버티기만 기업은 
코로나 이후 잠깐 반짝했지만,
다음 다가온 불경기에는
이상 버틸 여력이 없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사태를
사람들의 라이프 스타일이 바뀌는 것이라고
인식한 회사는

온라인 체제 등으로 체질 개선을 시도했고,
덕에 코로나 때에도
사업을 유지하거나 키울 있었습니다.

다음에 다가온 불경기도,
변화라고 인식한다면,
뭔가 대응책을 찾아내게 됩니다.


6.
작마클 비즈니스의 경우를 되돌아보면

코로나로 인해
오프라인 강의와 미팅을 못하게 되었지만,
강의와 미팅을
온라인으로 전환하면서 사업을 유지할 있었습니다.

작년말부터 보이는
경기 위축에 대한 대응으로,
고객의 구매패턴이 바뀌었다 보고,
코칭 위주에서
유료 멤버십과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새로 도입했습니다.

이로 인해,
생산시스템 문제해결의 실마리를 찾았고,
고객의 비용 부담도 낮출 있게 되었습니다.

우여곡절이 있고,
좌충우돌하긴 하지만,
주어진 상황을
변화의 기회로 삼아 움직이다보면
사업의 체질이
바뀌고 있는 느끼게 됩니다.


7.
고통은
성장의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고통을 방어만 하면
그저 참는 기간이 뿐이지만,

고통을 수용하고,
거기에 대응해 변화하면
성장하는 절호의 찬스가 됩니다.

지금의 어려움을
그저 지나가야할 불경기라고 생각하면,
남는 것은 뿐이지만,

지금의 어려움을
변화에 따른 생소함이라고 생각하면,
변화하고 도약할 있는
절호의 찬스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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