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마클레터 44] 마케팅은 고객의 행동을 상상하고, 연출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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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은 고객의 행동을 상상하고, 연출하는 것이다. 작마클 레터 안녕하세요. 작은마케팅클리닉 운영하는 이상훈입니다. 마흔네 번째 뉴스레터입니다. 젊은 시절, 한때 제 꿈은 연출가였습니다. 광고 연출 같은 걸 할 줄 알고 들어갔던 첫 직장에서 AE라는 업무는 광고 제작이 아니라 영업이 메인이었고, 이벤트 회사에서 PD도 해 보았지만, 제가 생각하는 연출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그 후 마케팅과 사업을 주로 하면서 그 꿈은 잊고 지냈습니다. 근데, 세월이 흐른 후 본질을 알게 되니 결국 마케팅과 사업이 연출과 다르지 않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돌고 돌다 보니 어느새 내 꿈을 이루고 있더군요. 젊은 시절엔 상품 중심의 관점으로 연출가란 직업을 추구했으나 진정한 연출을 만나진 못했는데, 밸류 중심으로 꿈을 보게 되니, 어떤 직업을 가지고 있든 만들어내는 밸류에 의해 본질이 결정된다는 걸 알았습니다. 상품이든, 직업이든, 거기서 어떤 가치를 만들어내는가? 그것이 바로 핵심인 듯 합니다. 마케팅은 고객의 행동을 상상하고, 연출하는 것이다. 1. 사업을 하다보면, 내 상품이 제일이란 생각이 많이 듭니다. 이렇게 좋은 상품을 왜 안살까? 그래서, 광고에도, 홈페이지에도 왜 내 상품을 사야하고, 내 상품이 뭐가 좋고 어떤 특성이 있고, 어떻게 사용하는 것이고 등등 잔뜩 내 상품 얘기만 늘어놓기 쉽상입니다. 2. 하지만, 가치주도형 마케팅 시대, 마케팅3.0 시대에 내가 제공하는 것은 가치이고, 그 가치를 얻기위해 고객이 해야하는 건 행동입니다. 고객의 행동을 고민하고, 고객의 행동을 상상하고, 고객의 행동을 불러 일으켜야 합니다. 어떤 행동을 하게 해야 고객이 원하는 가치를 얻고, 만족할 것인가를 끊임없이 고민하는 것이 마케팅입니다. 3. 그래서, 상품을 고민하는 게 아니라, 고객의 행동을 상상해야 합니다. 그런 점에서 마케터는 연출가입니다. 사업가는 영화감독입니다. 고객이 내가 상상하는 연기를 할 수 있도록 시나리오를 작성하고, 무대와 현장을 구성하고, 필요한 스텝을 준비시켜 멋진 연기를 할 수 있도록 연출하는 것이 사업가의 일입니다. 고객을 만나는 순간순간이 한편의 영화를 연출하는 순간입니다. 그 순간에 고객이 만족하고 감동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상품도, 생각도 아니고, 행동을 상상하는 것. 그것이 마케터가 해야 할 일이고, 사업가가 해야 할 일입니다. [작마클레터]는 지난 7년간 강의와 코칭을 하면서 정리된 내용을 모아 일주일에 한편씩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본 레터를 꾸준히 받기 원하시면 아래 '구독하기' 버튼을 눌러 구독해주시기 바랍니다. 클론컨설팅 (작은마케팅클리닉) admin@klon.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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