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엔진의 핵심인 단골풀 활용법 공유를 위해 작년 12월부터 단톡방을 직접 운영하며 겪고있는 내용을 꾸준히 기록하고 있습니다. 

1. 프라임 회원과 작마클 학교 수강생을 대상으로 매일 아침 진행하는 ‘아침 라이브 방송’의 참석율이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도 30%를 돌파했습니다. 작마톡 아침라방은 사업가의 일상을 시스템으로 만드는 훈련을 통해 오너십과 마케팅 감각을 키우는 것이 목표입니다. 장기 참석자 중, 이제 조금씩 마케팅 프레임 위에서 사고하게 된다는 분이 나오기 시작하여 저도 점점 기대가 됩니다.

2. 약 1년간 단골풀을 운영해보니, 단골풀 운영 흐름이 조금씩 잡혀갑니다. 단골풀 1단계는 세팅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때는 단골풀을 만들고, 유지하는게 목적이므로, 오너십을 가지고 단골풀을 내가 통제할 수 있는 수준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가 장악할 수 있는 풀을 만드는데 집중합니다. 회원간의 소통 보다는 회사와 회원간의 소통을 위한 장소로서 기능하는 것이 더 중요한 시기입니다.

3. 어느정도 단골풀이 자리잡고 운영되기 시작하면,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2단계인 협업 단계 입니다. 아직 회원간의 협업보다는 회사와 회원간의 협업을 할 수 있는 지를 모색하는 단계인 듯 합니다. 회원들의 상황과 니즈를 좀더 밀접하게 파악하여 어떤 협업이 가능한지 찾아보는 단계입니다. 필요하면 회원간의 협업을 엮어줄 수도 있지만, 아직은 회사가 주도권을 가지고 컨트롤해야 합니다.

4. 지금 작마클 단골풀은 2단계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작은 그룹으로 소모임을 만들고, 해당 그룹에서 어떤 꺼리를 만들 수 있는지 살펴보는 단계입니다. 지난 주에 그룹 분류를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 지식서비스 사업과 제품 판매 사업을 하는 두 부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와 두 파트의 소모임을 추가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5. 첫 모임에서는 현재 회원님들의 고민과 니즈를 파악하고 어떤 분들이 어떤 사업을 하고 있는지를 파악하여 앞으로의 전개 방향을 정리해나갈 계획입니다 . 지난번에 먼저 시도했던 마케팅 업계 소모임에서는 1차적으로 협업 꺼리를 발견하여 대행업을 하시는 몇 분으로 팀을 결성하고, 프로젝트를 한번 진행해보기로 하였습니다. 이런 식으로 각 분야의 상황에 맞는 콜라보 꺼리를 찾아보는 작업을 해볼 계획입니다.

6. 분야별 소모임과는 별개로, 레벨별 모임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작마클 교육을 오래 받으신 분들은 어느정도 훈련이 되신 분들인데, 이 분들은 조금 더 높은 레벨의 커뮤니티 활동을 시도해 봅니다. 50회 이상 교육을 받으신 분들의 모임인 5백클럽 단톡방은 규정을 조금 완화하여, 회원간의 홍보나 콜라보를 장려하고, 회사와 회원간의 협업을 넘어서, 회원과 회원간의 협업 가능성을 한 번 시험해보려 합니다.

7. 이러한 두가지 방향의 실험을 통해 어느 정도 결과가 나온다면, 좀더 적극적으로 2단계 단골풀 체제를 확대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단골풀에 대한 실험은 끝이 없군요…

8. 부가적으로 다양한 상황에서 고객들의 교육에 대한 니즈들이 종종 발견되는데, 이를 도울 수 있는, 크고 작은 교육 프로그램 꺼리들 또한 지속적으로 세미나나 특강 형식으로 병행해나갈 계획입니다.

(written by 작마클 이상훈) 23.11.10

#작은마케팅 #창업가의습관 #작마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