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는 아직도 후속 교육과정은 한두분을 모시고 하는 실정이다.

공개강의 후, 오후 3시에 하는 실습편 강의엔 12월에 강의를 들으신 박수용님과 오늘 강의 듣고 바로 신청하신 최수진님 두분이 참석하셨다.

박수용님이 운영하시는 베스트캠퍼스 공간에서 처음 모임을 가졌다.

마침 내가 묵는 숙소인 공감 동성로 게스트하우스 바로 앞이다.

동성로역 13번 출구를 찾지 못해 한참 헤매다 와보니 내가 아는 곳~ ㅎㅎ

역시 첫번째 프레임 차트에서 컨셉 (밸류) 찾기가 제일 어려운 듯~ 여기서 좀 깊이있게 얘길 나누다 보니 시간이 좀 빡빡해져서 예정시간을 넘겨버렸다. 인원이 적으면 시간이 덜 걸릴 것 같은데 오히려 더 걸린다.

작성법 설명을 넘어서 스터디모임때 해야할 내용을 다루게 되어서 그렇다.

저녁 스터디모임엔 한분이 신청하셨었는데, 답장이 없어 캔슬된 줄 알고 숙소에가서 쉴까 했는데,

오신다는 얘길 듣고 다시 나갔다. ^^

모임장소는 이미 캔슬을 했어서, 근처 식사후 이디야에서 미팅을 했다.

김소언님은 사업을 진행한지 오래라 조금만 정리를 하면 그림이 나온다.

커뮤니티에 강한 분이라 그쪽 분야에 대해서는 내가 오히려 듣고 배우는 것이 많다.

오늘 배운 건 과제가 있으면 부담가서 나오고 싶어도 못나오는 경우가 많다는 것,

스터디모임을 과제에 대한 리뷰를 하는 시간으로 하지 말고, 자신의 문제점과 상황을 들고 와서 같이 풀어보는 시간으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아직도 효율성을 중시하는 습관이 많이 남았음을 깨달았다.

이제 작마클도 전반적인 마케팅 엔진 세팅은 되었으니 

꾸준히 사이클을 돌리면 대구도 스터디모임이 안정화가 되겠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