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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인하고 보기1. 오너 코칭을 하다 보면, 사람 욕심이 많은 분들을 종종 만난다. 꿈은 큰데 나의 역량과 시간은 한계가 있으니, 실력 있고 능력 있는 직원을 채용하면 목표를 더 일찍 이룰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이다.
2. 그런 이유로 창업자 대부분은 경력자를 채용해서, 그들과 함께 회사 시스템을 구상하고 회사의 미래를 그려가고 싶어 한다.
3. 하지만 현실은 그 꿈을 가볍게 무너뜨린다. 휘황찬란한 경력을 보고 기대에 부풀어 채용을 하면 그건 자신의 실적이라기보다 회사나 팀의 실적인 경우도 많고, 실제 그 일을 해낼 수 있는 경우는 많지 않다.
4. 운이 좋아 능력 있는 직원을 채용했나 싶으면, 오래지 않아 큰 회사로 옮기거나 스스로 창업을 하기도 한다.
5. 그런 모습을 자주 보다 보니, 채용 전략 자문을 요청받으면 운영, 문제해결, 개선, 세팅의 업무 4레벨 중에서 운영을 잘할 직원만 채용하라고 권한다. 운이 좋아 문제해결까지 해주면 좋지만, 개선이나 세팅을 기대하지는 말라고 한다.
6. 그 정도 능력을 가진 직원이라면, 지인이 아니고서는 직원이 원하는 대우를 해주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결국 작은회사 수준에 맞는 직원은 시키는 대로 운영을 잘할 똘똘한 신입직원 정도다.
7. 그래서 대표는 늘 외롭다. 회사의 미래와 꿈을 얘기할 사람, 전략을 논할 사람을 구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8. 그런데 AI 시대가 시작되면서 국면이 바뀌기 시작했다. 실력 있는 직원을 훨씬 저렴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9. 다만 인공지능이란 이름에 걸맞게 머리는 꽤 똑똑하지만, 실행 능력은 아직 많이 뒤처지는 수준이다. 따라서 직원으로 활용하되, 아직은 기획 쪽으로 활용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다.
10. 작은회사에서 AI 에이전트를 활용하는 방법은 심플하다. 머리는 AI를 쓰고, 실행은 사람을 쓴다. 그리고 좀 더 발전하면, 사람이 하던 실행은 자동화 시스템이 맡게 된다.
11. 작마클은 1인기업이라, 그동안은 필자 혼자서 기획도 하고 실행도 했다. 그런데 이제 AI 에이전트 팀을 구성한 후에는, 기획은 에이전트 팀과 하고 실행은 알바나 자동화 시스템을 쓰고 있다.
12. 최근에 도입한 모니터링 자동화 시스템이 그 사례다. 그동안은 알바를 시켜 광고관리자를 보고 지표장부에 입력하던 것을 CRM이 자동 접속해 데이터를 긁어와 장부에 입력하도록 만들었고, 매일 아침 리포트만 메일로 받아본다.
13. 에이전트 팀을 도입하고 나서는, 그동안 엄두도 내지 못하던 주간 보고와 월간 보고를 정기적으로 받게 되었다. 퍼널팀장이 제안하는 광고비 증액 요청을 데이터를 비교해 승인하는 방식으로 업무가 진행된다.
14. 이제 작은회사도 훨씬 높은 수준의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는 뜻이다. 에이전트 팀을 만드는 것도 이제는 어려운 일이 아니다. 먼저 간 사람이 밟아온 시행착오를 잘 소화만 한다면, 두세 시간이면 기본적인 에이전트 팀을 갖출 수 있게 되었으니 말이다.
(written by 작마클 이상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