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마케팅클리닉


이 영상은 200P로 한 달 볼 수 있어요

로그인하고 보기

작마클 아침라이브 231222 : 저항감이란 맞바람이다. 앞으로 나아갈 땐 반드시 겪는 것

마인드 ·2023-12-22
칼럼

저항감이란 맞바람이다. 앞으로 나아갈 땐 반드시 겪는 것

1. 언젠가부터 강의보다 코칭을 더 많이 한다. 창업과 마케팅은 이론으로 배워서 되는게 아니라, 실행을 통해 습관이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2. 매주 토요일에 정기 공개강의를 하고, 그 외에는 가끔 외부 강의를 나가는데, 이론과 실전을 하루에 함께 다루는 원데이 워크샵을 진행할 때마다 늘 의아하게 느끼는 지점이 하나 있다.

3. 이론 강의 시간에는 다들 눈이 반짝이고, 높은 몰입도로 듣는다. 실전 강의로 넘어가 첫 번째 프레임 차트 작업을 하며 타겟과 컨셉을 도출하고, 미션과 비전, 핵심역량을 정리하면, 생각이 정리되고 큰 인사이트를 얻었다는 반응도 많다.

4. 그런데 두 번째 엔진 차트로 넘어가 상품 기획과 프로모션 기획 파트를 다루기 시작하면, 분위기가 착 가라앉는다. 말이 줄고, 표정도 무거워진다. 몇 년째 반복되는 현상이지만, 명확한 이유를 몰라 늘 궁금했던 부분이다.

5. 처음에는 이렇게 생각했다. 이론 강의에서는 새로운 정보와 인사이트를 얻는 기쁨이 있고, 프레임 차트 작업을 통해 자신을 발견하는 즐거움이 있다. 반면 엔진 차트에서는 실제 해야 할 일이 구체적으로 드러나기 때문에, 그 부담감으로 분위기가 무거워지는 것이 아닐까.

6. 그런데 얼마 전 한 고객과 코칭을 하다 그 이유가 더 명확해졌다. 그 무거움의 실체는 ‘부담감’이 아니라 '저항감'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었다. 비슷한 맥락이지만, 훨씬 정확한 표현이다.

7. 실행에 대한 부담이 아니라,  방식의 변화에 대한 저항이다. 익숙한 방식이 아니라 새로운 방법으로, 나의 관성이 아닌 구조에 맞춰 움직여야 한다는 점에서 저항감이 생긴 것이다.

8. 저항감은 일종의 맞바람이다. 제자리에 가만히 있을 땐 맞바람이 없다. 하지만 앞으로 나아가려 할 때는 반드시 맞닥뜨리게 되는 게 맞바람이다. 많은 사람에게는 낯설고 불편한 경험일 수 있다.

9. 그래서 오히려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지금 내가 성장하고 진화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저항감이 있는가?’ 이다.

10. 어떤 시도를 할 때 편안하지 않고, 뭔가 불편하다면 그것이야말로 내가 성장하고 진화하고 있다는 증거다. 반대로 아무 저항도 없다면, 현실에 안주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봐야 한다.

11. 맞바람을 당연하게 여기고, 저항감을 벗 삼아 살아간다면, 나는 계속해서 전진하고, 발전하고, 진화하고 있는 중일 것이다.

12. 다음 강의 때는, 이 저항감에 대한 이야기를 미리 해주고 진행해볼 생각이다. 어떤 반응이 나올 지 꽤 궁금해진다.

(written by 작마클 이상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