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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1문1답, 102호] 직원을 움직이는 리더의 역량은 ‘맥락’이다

임영재B (3호)님의 질문에 대한 답변입니다.

[질문]

직원이 떠나지 않고 자발적으로 업무에 참여할수 있는 리더십으로서 제일 중요한 역량 1가지

[답변]

1.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직원이 떠나지 않고 자발적으로 업무에 참여하게 하는 역량은 ‘맥락(Context)을 제공하는 능력’입니다.

2. 많은 대표님들이 직원의 자발성을 끌어내기 위해 ‘권한 위임’이나 ‘자율성’을 강조합니다. 하지만 권한에는 책임이 따릅니다. 직원은 회사의 최종 책임을 질 수 없기에, 권한 중심 접근은 오해와 갈등을 만들기도 합니다.

3. 직원의 자발성은 권한에서 나오기보다, ‘내가 하는 일이 전체 그림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를 이해할 때 생깁니다. 즉, 맥락을 알 때 움직입니다.

4. 리더는 먼저 ‘업무의 맥락’을 제공해야 합니다. 회사의 전체 시스템 설계도를 공유하고, 그 안에서 자신의 역할이 어디에 위치하는지, 그 위치의 목표가 무엇인지, 그리고 그 목표를 잘 수행하고 있는지에 대한 피드백까지 연결되어야 합니다.

5. 벽돌공의 우화처럼, 같은 일을 해도 ‘벽돌을 쌓는 노동’으로 인식하느냐, ‘성당을 짓는 일’로 인식하느냐에 따라 태도는 달라집니다. 그 차이를 만드는 것이 맥락입니다.

6. 동시에 ‘성장의 맥락’도 제공해야 합니다. 이 일이 직원 개인의 커리어와 역량 축적을 넘어, 장기적 비전과 어떻게 연결되는지까지 보여줘야 합니다.

7. 저는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마케팅 캔버스의 프레임 차트를 활용합니다. 고객에게 제시하는 가치, 회사의 핵심역량, 그리고 개인의 미션을 한 화면에서 정렬합니다. 이 세 가지가 얼라인되는 순간, 직원은 이 회사에서 하는 일이 자신의 미션이나 비전과 동시에 연결된다는 것을 보게 됩니다.

8. 작은 회사일수록 보상이나 복지로 승부하기 어렵습니다. 대신 ‘여기서 일하면 성장한다, 여기서 일하면 내 비전도 이룰 수 있다’는 구조를 설계하고, 그것을 반복적으로 보여줘야 합니다.

9. 지시는 단기적 움직임을 만들지만, 맥락은 지속적인 참여를 만듭니다. 직원이 회사의 일과 자신의 미래를 연결해 볼 수 있게 만드는 능력, 그것이 가장 중요한 리더십입니다.

(written by 작마클 이상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