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마케팅클리닉


[1문1답, 95호] 남미현님의 질문에 대한 답변입니다

. (3호)

[질문]

지금 "만약 고교야구 여자 매니저가 피터 드러커를 읽는다면"을 보고 있는데 내용이 재미있어서, 이 책에서 언급된 피터 드러커의 "매니지먼트"를 읽어볼까 합니다.

출간된지 약 50년 된 책이라, 현재에도 추천하실 만한 책인지, 또한 이 책을 현 시점에서 읽을 때 어떤 관점을 견지해야 한다는 가이드가 있으실까요?

[답변]

1. 이 책은 제가 직접 읽어본 적은 없어서 제대로 답변 드리기는 어렵습니다. 단지 제 기본적인 견해를 중심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2. 피터 드러커는 유행이나 기술 중심의 대중적인 경영서보다는, 경영의 본질에 대해 이야기하는 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 관점에서 한 번 읽어두시는 건 분명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3. 기술이나 트랜드는 시간이 지나면 금세 바뀌지만, 본질에 대한 통찰은 50년이 지나도 여전히 유효합니다. 따라서 이 책은 시대의 맥락보다는 ‘본질을 탐구한다’는 시전으로 읽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4. 피터 드러커의 사상 중에는 제가 공감하는 부분도 많습니다. 특히 경영을 혁신과 마케팅이라는 두 가지 핵심 요소로 본다는 점은, 제가 경영을 바라보는 관점과도 일치합니다.

5. 저는 경영자가 해야 할 경영 루틴을 다섯 단계로 나누어 보고 있습니다.

1. 모니터링

2. 문제점 발견 (진단)

3. 해결책 찾아 가설 세우기 (처방)

4. 가설 검증 및 적용 (치료)

5. 운영

6. 이 중에서 1번과 5번은 ‘운영’에 해당하고, 2 ~ 4번은 ‘개선과 혁신’에 해당합니다. 경영자는 시스템을 꾸준히 운영하고 모니터링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되, 그 과정에서 문제점을 발견하고 개선해 나가는 루틴을 함께 가져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7. 저는 이 구조를 이렇게 봅니다. 시스템의 운영이 곧 ‘마케팅’이고, 시스템의 개선 루틴이 ‘혁신’입니다.

8. 결국 이 다섯 가지 경영 루틴을 꾸준히 수행한다면, 피터 드러커가 말한 마케팅과 혁신이 일상의 경영 활동 속에서 자연스럽게 작동하게 됩니다.

9. 저는 아직 ‘매니지먼트’를 직접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이런 관점에서 접근하신다면 훨씬 흥미롭고 실질적인 독서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