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현재 두 가지 업종을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 주 업종은 공예 관련 업종, 부 업종은 미용 관련 업종이에요.
그런데 실제로는 주 업종보다 미용 쪽에 고객 관심도가 더 높은 편이더라구요.
그래서 우선은 미용 업종을 중심으로 광고를 해서 인지도를 쌓아볼까 고민 중입니다.
다만 네이버 플레이스나 지도에는 공예 관련 업종으로만 노출이 되어 있다 보니,
직접 클릭해서 들어와 보지 않는 이상 미용 서비스를 하고 있다는 걸 알기 어렵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미용 관련 업종의 인지도를 올리려면 어떤 방식으로 홍보를 하는 게 좋을까요?
[답변]
1. 고객 관심도가 높은 쪽으로 무게중심을 옮기겠다는 생각은 아주 좋은 방향입니다. 사업이란 결국 상품에 반응하는 사람을 모으는 과정이고, 반응 좋은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마땅한 전략입니다.
2. 질문의 핵심은 ‘미용 관련 업종을 어떻게 새롭게 마케팅을 할 것인가’입니다. 그 방향으로 답변드리기 전에 마케팅과 홍보에 대해 자주 등장하는 인식 차이를 간단히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3. 제가 상담하며 가장 자주 접하는 오해가 바로 ‘광고를 해서 인지도를 쌓는다’는 표현입니다. ‘인지도를 올리려면 어떤 홍보를 해야 하나’라는 질문도 같은 맥락입니다.
4. 많은 창업자들이 이 인지도 함정에 빠집니다. 인지도가 쌓이면 장사가 잘될 것 같아 광고를 시작하는데, 이 방식은 비용 구조상 작은 회사에게 매우 무모한 전략입니다.
5. 광고로 인지도를 만들려면 막대한 예산이 필요합니다. 아날로그 시대에는 오직 대기업만이 할 수 있었던 방식이고, 실제로 수십억 단위가 투입되던 구조입니다.
6. 그래서 작은 회사들이 광고에 엄두를 못 냅니다. 인지도를 먼저 확보하고 장사하려고 하니, 돈도 벌기 전에 그 큰 비용을 마련할 수 없는 것이죠.
7. 여기서 질문자님이 언급하신 ‘노출’이라는 표현이 훨씬 정확합니다. 노출의 목표를 인지도가 아닌 ‘판매’에 두면, 판매에서 나온 매출로 광고비를 충당할 수 있는 구조가 만들어집니다.
8. 따라서 질문을 이렇게 바꿔 표현하면 해답이 명확해집니다. ‘미용 관련 상품을 판매하려면 어떤 방식으로 노출하면 좋을까?’ 인지도가 아니라 판매, 홍보가 아니라 노출입니다.
9. 이제 본론으로 미용 서비스를 어떻게 노출할지 정리하겠습니다. 먼저 해당 서비스의 설계도를 그리고, 시운전을 통해 광고비 회수가 가능한지 확인한 후, 가능성이 확인되면 노출을 확장하여 매출을 늘리는 방식으로 가시면 됩니다.
10. 미용 서비스의 경험 상품은 ‘미용 시술’이므로, 단계별로 구조는 아래와 같습니다.
1. 타겟풀 : 인스타그램 유료 노출
2. 신청단계 : 랜딩 페이지(상세 페이지)에서 예약 신청
3. 경험단계 : 예약 고객에게 안내문자 발송 후 시술 진행
4. 결정단계 : 시술 완료한 고객에게 만족도 조사를 통해 무료 멤버십 가입 또는 다음 예약
5. 단골단계 : 뮤료 멤버십 정기 뉴스레터를 매월 받아보다가, 다음 시술 예약
11. 시운전은 랜딩페이지 제작부터 시작합니다. 자사몰이나 작마클 랜딩페이지를 이용해 세팅한 뒤, 첫 페이지 이미지를 이용해 메타 광고 관리자에서 캠페인을 시작합니다.
12. 이후 매일 광고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예약이 들어오면 안내문자를 통해 약속을 잡습니다. 매장 방문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만족도 조사에서 가입이나 예약에 체크한 고객이 나오면, 그때까지의 지표를 정리해서 수익성을 확인합니다.
13. 광고비 회수가 확인이 되면, 본격적으로 광고비를 늘리면서 매출을 꾸준히 늘려가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