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반갑습니다. 실전편만 듣고 바로 랜딩페이지 제작까지 넘어가시다니 참 대단하십니다. 그렇게 바로 실행하기가 쉽지 않은데, 행동해 주시니 고맙습니다. ^^

저의 콘텐츠 제작 시스템에 대한 질문인데,

하나의 콘텐츠를 만드는 경우가 있을 것이고,
전체적인 콘텐츠를 만드는 경우가 있을 것 같습니다.

1) 우선 하나의 글을 작성하는 경우를 생각해보니,
저도 글감을 모아놓고, 그 중에서 오늘 사용할 글감을 골라서 풀어쓰는 방식으로 합니다. 글을 풀어쓸 때는 별도의 프레임웍을 가진 건 아니고, 질문에 대한 답변이나 설명 형식으로 정리를 하게 됩니다. (지금 이 글을 쓸 때도 마찬가지 상황입니다)

글을 포함한 콘텐츠도 결국은 대화의 일부이므로, 내가 설명하는 상대방을 늘 상정하고, 대화하듯이 정리를 하는 방식입니다.

2) 전체적인 콘텐츠를 만드는 경우는 마케팅에서 본다면, 단골풀에서 다양한 꺼리들을 만들어내는 경우가 될 것 같습니다.

이 경우는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콘텐츠 생산 시스템이 전통적으로 잘 되어 있는 곳은 방송국과 신문사와 같은 언론사입니다.

예전에 방송국에서는 가장 힘이 쌘 곳이 편성국이라는 곳입니다.
방송 스케줄을 편성하는 곳이죠. 그걸 편성표라고 합니다.

그러니 콘텐츠를 꾸준히 만들어간다면, 스스로가 방송국이라고 생각하고, 편성표를 만들면 좋습니다.

편성표의 특징은 루틴입니다. 즉 여러개의 사이클이 반복해서 돌게 되는거죠.

가장 기본이 하루 편성표 입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시간대에 따라 다른 방송을 정해놓습니다.

두번째가 주간 편성표입니다. 같은 시간대라도 요일마다 다른 프로그램을 편성합니다.

이렇게 일간편성과 주간편성이 가장 기본이 되는 듯 합니다. 그리고 그 위에 크게 돌아가는 것이 월간, 분기별, 반기별, 연간 프로그램 편성 기획이 있겠죠.

저도 단골풀이나 SNS에 글을 올리는 주간 루틴을 만들어놓고 운영을 합니다. 작마클 레터도 구성이 되어 있지요. 2개의 글이 있는데, 첫번째 인사글은 새로 쓰는 칼럼이고, 두번째 메인 칼럼은 일년에 한바퀴씩 반복되는 메인 칼럼입니다.


콘텐츠를 생산하는 시스템도 필요하고, 발행하는 시스템도 필요합니다.
시스템이란 루틴이니, 1인기업으로 할 경우에는 각각의 루틴을 돌리고 있으면 됩니다.

콘텐츠가 계속 생산되게 하는 사이클이 있어야 지속적으로 콘텐츠가 나올 것이니까요.
발행 시스템은 위에서 말씀드린 편성표입니다.

작마클의 생산 사이클은 주로, 작마클 레터를 통해서 생산이 됩니다. 매주 새로운 칼럼을 하나씩 쓰고, 그렇게 생산된 칼럼을 일정한 간격을 두고 재사용하는 방식입니다.

최근에는 아침 라이브 방송을 매일 하면서 해당 칼럼 기반의 동영상 콘텐츠가 계속 생산되고 있습니다. 그걸 편집해서 다시 동영상 클립으로 사용을 할 수도 있겠죠.

두서 없이 설명을 드렸는데, 핵심은
루틴을 만들어서 정기적으로 한다. 입니다.

상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대화와 루틴만 기억해도 칼럼 작성이 훨씬 쉬워지겠네요~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