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강의는 이론강의 3시간이었다. 참석하신 분들의 열정이 그대로 전해지는 듯한 강의시간이었다.

사회적기업 리더과정이라서 그런지 특수대학원 참석자들의 의례적인 수강태도가 아니었다.

강의를 마친지 좀 지나서 추가 강의를 해줄 수 없는지 요청이 왔다. 3주차를 더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었다.

지금 정리하면서 보니, 예전에 SBS강의를 했을때와 비슷한 느낌이 든다.

그때도 1회 강의를 녹화해서 진행했는데, 2주를 더 해달라고 해서 2주 강의를 더 한적이 있었는데...ㅋ

이론강의만 마친 후엔 늘 아쉬움이 남았는데, 3회를 더 할 수 있으니 제대로 알려드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침, 고객데이터관리법 강의안도 마무리되어가는 시점이라 

1) 이론

2) 설계

3) 리뷰

4) 데이터관리법

에 이르는 풀시리즈를 한번 돌려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해서 감사한 마음으로 수락을 했다.

마케팅시스템 설계시간, 그리고 과제로 작성해온 차트를 사례 삼아 리뷰하고 다시 정리하는 시간,

그리고 오늘 마지막으로 고객데이터관리법까지 정리를 했다.

장기간의 일정이라 한두번 씩은 빠지는 분들이 계시기도 했고,

오늘도 노트북을 이용한 실습이라 Wifi 상황이라든지 하는 것이 원활하지 못해 삐걱거리기는 했지만,

잘 마무리를 한 것 같다.

마치고 이례적으로 한분한분 소감을 들었다.

소감을 들으며, 또 어떤 부분을 더 보완해야 하는지,

이 분들이 앞으로 또 어떤 도움을 더 필요로 하는지 알 수 있었다.

전체적으로 그림이 정리가 되고, 할 수 있겠다는 희망을 가지게 되신 분들,

대기업들이 하는 방식을 작은회사에게 적합하게 정리해줘서 좋다고 하신 분들,

앞으로 하면서 더 알고 싶은게 생길 것 같다고 하시는 분들

이곳 작마클 홈페이지를 통해서 이 분들을 계속 지원하고 도와드리고 싶다.

작마클의 단골 커뮤니티를 통해서...

거의 한달이 넘는 기간동안 대구를 오가며 상당히 뜻있는 경험을 했다.

찍은 사진이 이것 밖에 없네... 단체 사진들도 함께 찍으시긴 했는데 난 없다...ㅋ